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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오페라 동승
공연일시 : 2004년 11월 5일~ 7일
공연시간 : 오후 7시 30분 (토요일 3시, 7시 30분 공연)
공연장소 : 노원 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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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 줄거리
작은 시골 산사에 도념이라는 열 살 남짓의 동승이 엄격한 주지 스님과 젊은 상좌 스님과 함께 살고 있다.
도념은 이 절에 버려진 아이로, 항상 생모에 대한 그리 움과 기다림이 가득하다.
그러던 어느 날 온갖 기도와 정성으로 얻은 자식과 남 편을 잃은 서울의 대갓댁 부인이 친정어머니와 함께 이 절에 찾아온다.
막이 오르고 쌀쌀한 겨울날 죽은 아들을 위한 백일제가 막 끝날 무렵 도념은 절에서 도념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초부와 생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들을 잃은 미망인은 그녀의 모습에서 생모처럼 느껴지는 도념에게 양자가 되어줄 것을 제안하고 주지스님께 청을 올리게 된다.
그러나 언젠가 생모를 만나면 따뜻하고 아름다운 털목도리를 선물하고 싶은 어린 마음에 불자로써 엄격히 지켜져야 하는 살생에 대한 계를 어기고 도념이 몰래 토끼사냥을 하여온 사실이 상좌승에 의하여 밝혀지게 된다.
그러나 초부의 변명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완강한 주지스님의 허락을 받게 되지만, 결국은 죽은 토끼들의 털 자루가 발견되면서, 세속에 나가 계속되는 죄를 범할 것을 염려하시는 주지스님으로부터 큰 분노를 사게 된다
결국 도념은 절에 남게 되고...
눈이 펑펑 쏟아지는 어느 날 도념은 법당의 스님께 마지막 큰절을 올린 뒤 자신의 어머니를 찾아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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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