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뮤지컬 "지저스지저스"(미국센프란시스코공연)
장소;센프란시스코 오페라하우스
시간:05년 7월30.31일 .오후6시
주최:극단미리암, 북미중앙일보
-뮤지컬 감상문-
어제 저녁에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하우스에서 있었던 뮤지컬 "지저스 지저스" 는 참으로 감동의 작품이었다. 우리의 영혼 깊은 곳을 내리 치는 메시지가 있었고, 예술미 넘치는 색과 음향의 아름다운 조화, 출연자들의 흠 없는 연기가 화려함과 장엄함 또 심오함이 있어서 나로서는 잠시 동안 하늘의 어느 곳을 다녀온 기분이다.
제한된 공간, 작은 무대 위에 신 구약 성경의 그 방대한 하나님의 구원사를 어떻게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 그렇게 정교하고 치밀하게 구성하여 내 놓을 수 있는가?
성경으로 읽고 설교로 듣던 복음이 무대위에서 하나의 거대한 서사시로 엮어지는 것을 보면서, 복음이 하나님의 성령으로 감동되어서만 가능했듯이 이 한편의 예술품도 결코 사람들의 작품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성령의 놀라우신 감동으로된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 놀라운 걸작을 무대로 올리고 엮어낸 저 분 들이 자랑스럽고. 고맙고 또 제 마음에 "내가 기독교인이라는 게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연기자들의 표정 하나 음성 하나에 저들의 신앙고백이 담기고 정성과 헌신의 마음이 있었음을 느끼고 저들이 참으로 귀한 전도자들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뮤지컬은 작품의 내용만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니다. 관객동원과 행사진행 자체가 또하나의 기적이었다. 7월 5일까지만 해도, 티켓 판매수가 불과 500표였다고 한다. 지난 25일 동안 하나님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7월 30일과 31일 극장의 자리를 메워 주셨다. 어제 들은 바에 의하면 첫 날은 전체 3500여 석 중에 빈자리가 단 3자리였다고 한다. 둘쨋날인 어제도 보니까 자리가 빈자리를 볼 수 없을 정도였다.
이민사회에서 티켓값이 싸지도 않은 그런 자리에 그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수준 높은 예술품을 함께 관람하고 후원한다는 것이 쉬운 일인가? 하나님이 이 지역 교회들을 사랑하고, 또 앞으로도 연합하여 더 큰 일을 하라고 하시는 뜻으로도 들린다.
다시한번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
|
CONTENT US
작성자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