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와 연극의 만남--2007 장선희 발레단 신년특별기획
'FAUST'
파우스트와 메피스토가 우리에게 묻는다
그대들은 정녕 무엇을 얻기 위해 영혼을 맞바꾸려하는가?
우리 안에 파우스트가 있다면, 메피스토도 있는 것이다 “새로운 태양을 눈부셔하라” 연출가 송현옥과 안무가 장선희의 드라마틱한 만남
◈ 공 연 개 요
1.공 연 명 : 2007 장선희 발레단 신년특별 공연
2.작 품 명 : FAUST
3.공연일시 : 2007년 1월 3일(수) (오후 4시 / 7시 30분)
4.공연장소 : 아르코극장
5.주 최 : 장선희 발레단
6.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세종대학교, 무용문화포럼
7.입 장 권 : R/50,000원 S/30,000원 A/20,000원
8.공연문의 : 3408-3280(장선희 발레단),artstheater.arko.or.kr(아르코극장) 1588-7890(티켓링크),
9.스 태 프 : 대본/ 이문재(시인)
안무/ 장선희(세종대 무용과 교수)
연출/ 송현옥(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 음악선곡 및 편집/ 전상윤(영화음악작곡가) 의상/ 이상봉(패션 디자이너) 조명/ 최형오 무대미술/ 표종현 영상기록 / 지화충(무용 비디오작가) 분장디자인/구유진(S.F MAKE UP)조안무/ 이영철(국립발레단 솔리스트), 홍경화(세종대 강사) 김언진(장선희발레단 수석무용수) 기획/ 김나리(세종대 강사)
9.주요배역 : 이영철(파우스트)-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전진기(파우스트)- 연극배우 최문석(메피스토펠레스)-현 툇마루무용단 수석무용수 고현일 (메피스토펠레스)- 연극배우 김지원(그레트헨&헬레나)-현 국립발레단 단원 김언진(코러스, 리드댄서)-현 장선희 발레단 수석무용수 지수평(코러스, 리그댄스)-현 장선희발레단 수석무용수 외 25명
◈ 기 획 의 도
발레와 연극의 역동적인 만남!파우스트와 메피스토가 우리에게 묻는다.
그대들은 정녕 무엇을 얻기 위해 영혼을 맞바꾸려하는가?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 지금, 왜 다시 파우스트인가인간과 세계에 대한 완전한 인식을 통해 신이 되고자 했던
19세기 르네상스적 인간--파우스트는 지금 우리에게 무엇인가.
서구 근대가 추구했던 이성과 합리주의, 과학기술 지상주의는 이제 한계에 다다른지 오래다. 서구 근대는 더 이상 인간의 행복을 보장하지 못하고, 인간과 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지 못한다.
파우스트를 2007년 서울로 호출해 파우스트 이후의 새로운 인간을 모색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한국 모던발레가 페미니즘과 만난다서구 학문(학자)의 대명사였던 파우스트. 자유와 생명을 갈구했던
파우스트의 욕망과 의지는 과연 무슨 의미를 갖는가.
파우스트를 구원한 것은 완전한 지식이 아니라 ‘오직 여성적인 것' 이었다.
파우스트는 신에 대항했던 ‘인간’이 아니라, 신에 맞섰던 ‘남성’이었다.
파우스트가 꿈꿨던 인간의 미래는 오직 남성의 미래였다.
장선희무용단의 현대 발레가 페미니즘의 메시지를 새로운 무용 언어로
빚어낸다.
◎ 안무가 장선희와 연출가 송현옥에 의해 조율된 발레와 연극의 만남<파우스트 2000>이 희곡의 분위기가 강했다면 <파우스트 2002>는 보다 춤에 가까웠고 <파우스트2007>은 발레와 연극이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파우스트2007>은 연극배우 파우스트와 메피스토가 이야기의 흐름을 끌어가고 무용수 파우스트와 메피스토가 몸짓 언어를 강조한다. 연극배우 파우스트의 독백이 무용수 파우스트의 역동적인 몸짓 언어와 부딪치는 동안, 우리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 한국 최고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몸의 향연2006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시 읽는 시간>에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김지원(그레체헨, 헬레나), <카르멘>에서 폭발적인 연기력을 증명했던 이영철(파우스트)을 비롯해 최문석(메피스토펠레스)의 매력적인 연기력 그리고 이영찬, 김언진 등 한국 발레와 현대 무용의 미래를 열고 있는 무용수들이 불꽃 튀는 춤 대결을 펼친다.
◎ 송현옥, 이문재, 정진기, 정상윤, 최형오, 표종현 등문화예술계의 명인들이 합류한 무대소월시문학상 수상 시인 이문재가 대본을, 노벨상 수상작가 헤롤드 핀터 전문가인 송현옥이 연출을, 한국의 대표적인 연극 배우 정진기가 파우스트의 독백을,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영화감독과 작업해 온 젊은 영화음악가 전상윤의 음악을 맡는다. 여기에 조명 디자이너 최형오, 무대미술에 표종현이 스태프로 가세한다. <파우스트2007>은 각 분야에서 한국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가는 역량있는 전문가들의 만남이기도 하다.
◎ 해외 무대 진출을 위한 한국적 창작 발레 모색<파우스트2007>은 국내 공연에서 그치치 않고 장선희 발레단의 대표적인 레파토리로 개발시켜 나아가려는 야심찬 계획 아래 제작된다.
독일의 대 문호 괴테의 역적을 '지금-여기'의 눈으로 다시 읽어, 한국적 특수성을 세계적 보편성과 접목시키려는 것이다.
◈ 작 품 구 성
인간 파우스트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다.
영혼까지 팔아넘기며 신이 되고자 했던 인간 파우스트가
마지막으로 깨달은 것은 타인에 대한 헌신적 사랑이었다.
남성우월주의에 대한 반성이었다.
신이 '여신'을 내려보내 파우스트를 구원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파우스트 이후의 인간은 아직도 고통과 절망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21세기, 서울의 한복판에서 사랑과 구원, 그리고 인간의 진정한 미래는 무엇인가를 다시 캐묻는다.
제 1막 모든 학설은 잿빛이다
제 1장 파우스트의 탄식 2장 메피스토의 유혹 3장 그레트헨을 만나다 4장 사랑의 빛, 죽음의 빛
제 2막 순간이여 멈추어라
제 5장 제국의 궁정 6장 신화와 철학의 저편 7장 그리스 고전미를 찾아서 8장 순간이여, 멈추어라 9장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구원한다
『안무가 장선희』 안무가 장선희는 문예진흥원의 해외연수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되어 미국에서 연수를 마치고 뉴욕대학(NYU)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친 뒤 귀국, 세종대 교수로 부임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창작 발레 작업을 시도, 한국 창작발레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장선희는 우수한 창작 작품 개발을 목적으로 한국 문화예술진흥원이 시행하는 창작 활성화 지원금을 네 차례(96년 황진이, 98년 황진이, 2000년 신시, 2002년 파우스트)나 받는 등 안무력과 기획력을 인정 받고 있다. <황진이>에서는 우리 시대의 작가 이문열이, <신시>에서는 재능있는 작가 이인화가, <수묵>에서는 시인 이문재가 대본을 집필해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장선희 안무는 동양적인 사상이나 인물에서 소재를 찾거나 (<나비꿈> <황진이> <신시> <수묵> 등) 서양의 고전이나 소설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얻는 (<오이디푸스의 변명> <파우스트 2000>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등) 일관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무용평론가들로부터 한국 발레 현대발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장선희 발레단의 창작 발레는 <시읽는 시간> <사랑에 관한 일곱개의 변주>등에서 시와 춤, 대중가요와 영상, 그리고 대사가 있는 새로운 양식의 복합공연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장선희: 현 세종대 무용과교수, 국립발레단 운영위원, 한국발레협회부회장, 한국무용학회 부회장 세종대 무용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미국 뉴욕대학 예술대학원 무용과 졸업(M.F.A in Dance)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박사수료 제 11회 동아무용콩쿠르 입상 '87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해외연수지원 대상자 선정 미국 수학 주요 안무작품: <시 읽는 시간> <사랑에 관한 일곱개의 변주> <수묵>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파우스트 2000> <파우스트 2002> <신시21> <황진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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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sfmake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