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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기 쉬운 메이크업 10가지

◇ 얼굴에 왠 밀가루 분장？ 기미나 주근깨, 여드름 등을 감추기 위해 파운데이션이나 트윈케이크를 여러번 덧바르면 마치 밀가루를 뒤집어쓴 듯한 느낌을 주면서 결점이 더 두드러진다. 이럴 경우 기미나 잡티가 있는 부분만 손가락을 이용해 두들기듯 발라 잡티를 커버한 다음 한 단계 짙은 색상의 파운데이션이나 트윈케이크를 엷게 발라주면 자연스럽게 피부표현을 할 수 있다.

◇ 얼굴 따로 목 따로！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거나 입체화장을 하기 위해 짙은 색상의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음영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너무 많이 발라 얼굴에 경계선이 생기거나 목과 색상 차이가 많이 나면 오히려 얼굴의 각진 부분이 더 두드러져 흉해 보인다.
이럴 때는 소량의 섀딩용 파운데이션을 수정할 부분에 찍어놓은 다음 스펀지를 이용해 처음부터 문질러 바르지 말고 여러번 두들기듯 펴발라주면 경계선이 생기지 않고 자연스럽다. 만일 경계선이 생겼다면 기본 베이스 컬러로 사용했던 파운데이션을 소량 묻혀 경계진 부분을 두들겨주면 된다.

◇ 눈밑이 칙칙하다고 노인분장을？ 피곤하거나 생리시에 눈밑이 검푸르게 변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밝은 색의 파운데이션을 눈밑에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많은 양을 바르거나 백색 파운데이션을 직접 바르면 마치 노인 분장을 한 것처럼 보인다. 백색 파운데이션을 이용할 경우 기본 베이스 색상의 파운데이션과 혼합하여 아주 적은 양만 손가락에 묻혀 옅게 발라주어야 한다.

◇ 마치 문신같은 눈썹 눈썹 화장을 할 때 눈썹 앞머리에서부터 펜슬을 이용해 한 번에 진하게 그려 마치 문신을 한 것 같은 느낌으로 그리는 경우가 많다. 눈썹을 그릴 때는 눈썹산이 있는 부분이나 눈썹 중간에서부터 시작하여 눈썹 꼬리까지 한올한올 심듯이 그려준다. 그리고 투명 마스카라를 이용해 눈썹 앞머리 에서부터 쓸어주듯 빗어주면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 눈썹과 머리 색상 따로 따로！ 눈썹을 그릴 때 흔히 브라운 계통의 아이펜슬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머리 색상은 검정인데 눈썹은 밝은 갈색으로 어색해 보인다. 아이펜슬로 눈썹의 윤곽을 그린 후 자신의 머리와 비슷한 색상의 아이섀도를 이용해 브러시로 발라주면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 색상이 뚜렷한 무지개빛 아이섀도 그라데이션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여러 가지 아이섀도 색상을 부분적으로 나누어 발라 경계가 뚜렷한 눈매는 아무래도 어색하다. 아이섀도를 바를 때 스펀지 칩 브러시는 진하게 발라지기 쉬우므로 천연털을 소재로 한 브러시를 이용해 섀도를 손등에서 한 번 털어 색상을 조절한 다음 바르면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 눈이 작으면 아이라인은 무조건 두껍게？ 눈이 작다고 해서 아이라인을 아주 두껍게 그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경우 오히려 눈매가 답답하고 인상이 강하게 보여 작은 눈이 도드라져 보일 뿐 아니라 나이도 더 들어보인다. 눈을 커보이게 하려면 아이라인을 눈매를 따라 그대로 그리기보다 눈꼬리쪽으로 가면서 수평이 되게 그려주고 아래 라인도 수평으로 그려 위와 아래의 라인이 벌어지도록 한 뒤 흰색 아이섀도 를 사이에 발라주면 눈이 커보이는 효과를 준다.


◇ 너무 무거운 속눈썹 속눈썹이 짧아 잘 올라가지 않는다고 하여 마스카라를 너무 많이 바르면 엉겨붙어 지저분하게 보인다. 눈썹의 컬링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마스카라 를 바를 때 눈썹을 위에서 아래로 한 번 내려준 다음 다시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려주면 잘 올라간다. 브러시에 마스카라를 골고루 묻힌 후 용기에 대고 훑어내면 마스카라가 뭉치지 않고 잘 발린다.

◇ 진달래꽃 같은 볼터치 얼굴에 혈색을 준다고 하여 볼터치를 너무 진하게 하면 다 된 화장에 재 뿌리는 격. 중심이 되는 곳은 진하게 하되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요령이다. 숱이 많은 브러시에 파우더를 묻힌 후 손등에서 색상 조절을 하는 것은 기본 원칙.
블러셔를 볼 전체에 넓게 펴바를 때는 볼의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려가며 펴바르고 길게 바를 때는 광대뼈를 중심으로 귀에서 입꼬리를 향해 긴 타원형을 그리듯 바른다. 이때 브러시는 입꼬리쪽에서 위쪽으로 끌어올리면서 마무리해야 얼굴 근육이 올라가 보인다.

◇ 립스틱과 립라이너 따로 따로！ 립라이너는 깔끔한 입매를 연출하는 데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립라이너와 립스틱의 색상이 너무 동떨어져 입술의 윤곽만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립라이너는 립스틱 색상과 같은 계열을 고르되 약간 어두운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립스틱과 립라이너의 경계는 브러시를 이용해 살짝 덧바르듯 해주면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