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무용평론가 장광열이 풀어주는 현대 발레
일시 | 7월29일(금)19:30, 30일(토)16:00
장소 │ 호암아트홀
예매 및 문의 │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1544-1555
국립발레단 www.kballet.org 02) 587-6181
입장료 │ 어른 20,000원
중ㆍ고생, 청소년증 소지자 15,000원
5세~초등학생 10,000원 (만 5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
할인혜택 │ 단체 20명 이상 20%
크레디아 클럽발코니, 국립발레단 회원 10%,
주최 │ 국립발레단, 호암아트홀
후원 │ 문화관광부,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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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용평론가 장광열이 풀어주는 현대 발레’의 특징
국립발레단은 창의성과 의욕을 가진 단원에게 폭넓은 안무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 안무가로 선정된 신무섭, 박 일, 정문정씨와 박상철 발레 마스터는 국립발레단의 무용수로서 몸소 닦은 탄탄한 기량과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안무의 세계를 펼쳐보일 예정이다.
자칫 국립발레단의 대규모 공연에 가려져 볼 수 없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넘치는 끼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관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7월 해설발레가 유난히 눈길을 끌 것이라 예상한다.
특히 해설자로 선정된 장광열씨는 무용해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현대 발레’가 난해하고 어렵다는 인식을 불식시켜 줄 것이다.
7월의 해설자 장광열은 누구?
월간 ‘객석’편집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제공연예술 프로젝트 대표, 한국 춤 정책 연구소장, 한국국제교류재단, 그리고 외교통상부 공연예술 자문위원직을 맡고 있다.
첫번째 작품 - Adonis
안무: 박 일(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음악: Andrew Llord Webber –Requiem
출연: 노보연, 송진경, 정진아, 장운규, 이수희, 하준용
*안무 노트
1995년…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그로 인해 나의 삶은 피폐해졌고 수많은 방황과 어둠 속에서 몸부림 쳐야만 했다. 세상 모든 게 멈추어버렸고 갈 곳을 잃어 버린 채 처절한 심정과 그 번민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 벗어나고자 했던 그때의 나의 삶을 떠올리며 추상적으로나마 이 작품에 담아본다.
*줄거리
제 1장 절망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며 남자는 방황의 길을 걷는다. 고독에 몸부림치며 애타게 연인의 모습을 찾지만 그 어디에도 없다. 그는 지쳐 쓰러진다.
한쪽에서 다가오는 두 그림자 (그것은 그의 번뇌다.)
또 다른 한쪽에서 다가오는 두 그림자 (그것은 그의 새로운 빛이다.)
두 번뇌와 빛 사이에서 그는 갈등 한다. (남자는 지쳐 쓰러진다.)
제 2장 회상
(그림자들 모두 퇴장하며 그의 연인 등장)
죽은 연인이 그에게 다가와 주위에 맴돌며 춤을 춘다. 그러나 그는 느끼지 못한다. 그 연인은 그를 일으켜 세운다.(과거에 그녀와 함께 했던 시간으로 되돌아 간다.)
아름다웠던 두 남녀의 사랑을 표현한다.
제 3장 빛으로 가는 길
(다시 그림자들 등장)
그는 제 자리에 돌아와 쓰러져 있고 빛과 번뇌 사이에서 갈등 하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의 번뇌는 점차 힘을 잃어 사라지고 빛의 길이 열린다.
죽은 연인을 편안히 보내고 그는 새로운 삶으로부터 자유의 안식을 찾는다.
두번째 작품-“come in!”
안무: 정문정(국립발레단 드미 솔리스트)
음악: 바네사 메이(Vanessa Mae)
출연: 정주영, 윤혜진, 박현경, 최정윤, 백 연, 이향조
*안무 노트
사람들은 누구나 자아를 찾아 헤맨다.
불안함, 행복, 확신, 가치가 공존하는 자아를 자기 밖의 세계에서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비친 모습을 통해 발견하기를 원한다. 더 큰 전체의 일부분인 우리의 고통과 우리를 잠들지 못하게 하는 번민, 망망대해의 작은 물방울에 불과한 우리의 절망, 자아의 발견을 향한 도전, 말은 불화를 부르고, 제스처는 오해를 사고 감정은 녹아 없어진다.
‘우리가 마음을 열면 그 마음을 받아줄 사람이 어딘가 있기는 한 걸까?’
이렇듯 우리의 삶을 끊임없는 갈구와 희망을 향한 기적의 문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우리의 모든 행위는 이 신비의 문을 조심스레 두드리는 것에 불과하고 우리의희망은 어쩌면 그 두드림에 대한 응답을 듣게 될지도 모른다. “들어오시오!”라는….
*줄거리
때론 자신의 목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타인이 있다. 그러나 그 소리는 갑
자기 온 것처럼 또 그렇게 사라지고 우리는 다시 침묵에 휩싸인다. 종종 나의 심장박동
소리와 똑 같은 심장박동 소리를 찾아 인생의 각기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내가 얻을 수 있는 결론은 저기 저 먼 곳에 내 소리의 반대편 끝에 이 모든 것들이 하나로 융합되어 기적의 문으로 들어간다.
세번째 작품 – 남자…1, 2, 3 그리고
안무: 신무섭(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음악: E alleyne, johnso, Al jerrea
출연: 이원철, 신현지, 김준희, 김준범, 장승만, 박창모, 신무섭
*안무 노트
현대 사회구조가 주는 심리적 강등과 압박을 남성들을 중심으로 발레에서 볼 수 있는 정 발란스한 움직음을 탈피하고 좀 더 자유로운 움직임의 형식과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줄거리
오늘도 어김없이 둥근해가 떴습니다. 이대로 영원히 아침이 오지 않기를 기도했었는데….
부산한 삶 속에 치열하고 냉정한 현실은…
이기지 않으면 설 수 없는 우승 열패의 도가니로
먹히지 않으면 먹어야 하는 약육 강식의 본능을 부추기며 달리고 또 달려야만 한다.
강자의 권리 앞에 무릎 꿇게 하는 현실의 냉혹함과 적자 생존의 경쟁속에서
살기 위해 뛰어야 하는 모든 남성들………………………………………………
오늘도 어김없이 둥근해는 떴습니다.
네번째 작품 - 탱고와 나 (Tango and I)
안무: 박상철(국립발레단 발레마스터)
음악: 아스토르 피아졸라
출연: 김주원, 이원철, 전효정, 정혜란, 김미현, 최정윤, 백 연,
홍우연, 이수희, 하준용, 임성철, 곽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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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