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희망의 새해를 여는
스페셜 신년 갈라
한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를 대표하는 발레 스타들이 모였다!
‘2006년 희망의 새해를 여는 스페셜 신년 갈라’
2005. 1.4 (수)~1.5 (목)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절대 놓칠 수 없는 특별한 무대, 가슴 속 밀려드는 뜨거운 감동!
화려하고 다채로운 작품, 매력 넘치는 하이라이트만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수많은 발레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며 관객들이 보고 싶어하는 인기 작품들만을 선정하였다.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할 국립발레단 장운규, 김리회와 40여 명의 단원들이 함께할 <심포니 인 C>, 남녀 무용수의 움직임이 돋보이는 <차이코프스키 파드되>, 국립발레단 무대에 다시 올라 웅장한 남성미를 느껴볼 수 있는 이원국의 <스파르타쿠스>, 강수진의 대표작 <카멜리아 레이디> 中 ‘블랙 파드되’ 와 <오네긴>, 한층 더 성장한 배주윤의 매력이 느껴지는 <탱고>와 <에스메랄다>, 유지연-이고르 콜브가 재해석한 <로미오와 줄리엣> 中 발코니 파드되 등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스페셜 하이라이트 무대가 펼쳐진다.
세계 발레계를 대표하는 무용수들, 그들이 이 공연을 위해 모였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이 드높은 ‘강수진(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마뉴엘 레그리(프랑스 파리오페라 발레단)’, 한국 출신으로 발레의 본고장 러시아에서 놀랄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유지연(러시아 키로프 발레단)’과 ‘배주윤(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최근 몇 년간 꽤 많은 한국팬들에게 인지도를 높인 러시아 양대 발레단의 스타 ‘이고르 콜브(러시아 키로프 발레단)’, ‘안드레이 볼로틴(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원국’ 등 출연자들의 프로필 만으로도 이번 공연의 화려한 무대를 예상해 볼 수 있다.
또한 국내 발레계에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 ‘이원철’의 완벽한 조화, 해가 갈수록 기품있고 세련된 춤을 선보이는 ‘장운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각자 개성 넘치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국립발레단 솔리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2005년 국립발레단 특채로 입단하며 3달 여 만에 <호두까기 인형> 주역 데뷔하는 무서운 신예 ‘이시연’과,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학교 출신으로 김지영(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맥을 이을 ‘김지선’, 그리고 9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홀로 정단원으로 발탁된 ‘김리회’의 신선한 무대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공연 개요
● 제 목 | 2006 희망의 새해를 여는 스페셜 신년 갈라
● 일 시 | 1월 4일(수) ~5일(목)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주 최 | 국립발레단
● 협 찬 | 대한항공,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 휠라 코리아, 대교
● 협 연 |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지 휘 | 후쿠다 가즈오 (Kazuo Fukuda)
● 분장디자인 | 구유진 (SFMAKEUPSYSTEM)
● 관람연령 | 만 5세 이상
● 가격정보 | VIP 150,000원 R 120,000원 S 80,000원 A 50,000원
● 공연예매 | 티켓링크 1588-7890
● 할인혜택 | 50%: 장애인(동반1인), 국가유공자, 만5세 이상 어린이
30%: 단체 20명 이상, 국립발레단 회원
20%: 청소년 할인, 국립발레단 준회원
10%: 티켓링크 VIP회원
● 예 매 |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 공연문의 | 국립발레단 02)587-6181
*노원문화예술회관 공연이 1월 7일(1일 1회)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장 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가 격 : R석 90,000원 S석 80,000원 A석 70,000원
일 시: 2006년 1월 7일 오후 7시
예 매: 맥스무비 www.maxmovie.com
작품 내용
1월 4일, 5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공연할 <희망의 한해를 여는 스페셜 신년 갈라>의 화려한 레파토리는 다음과 같다.
2006년 1월 4일(수)
1) 심포니 인 C 中 1악장 'Symphony in C' 1st movement
○ 출연 : 장운규, 김리회 외 국립발레단 무용수
1947년 파리오페라의 발레마스터로 재직했던 발란신이 조르주 비제(Georges Bizet)의
<교향곡 제1번 C장조>에 맞춰 안무한 작품. 47년 초연당시의 제목은 <수정궁전>이었으나 후에 <심포니 인 C> 로 작품명이 바뀌었고, 무대와 의상도 블랙&화이트로 단순화되었다. 특별한 플롯없이 교향곡의 네 악장이 상징하는 보석 (루비, 사파이어, 에머랄드, 크리스탈)을 표현한 작품으로 1악장부터 3악장까지는 각각 다른 세 팀의 무용수들이 출연해 안무적 주제와 내용을 갖고 춤추다가 4악장에서 4그룹의 모든 무용수가 등장해 성대한 피날레를 보여준다.
2) 스프링 워터 'Spring Water'
○ 출연 : 전효정, 정주영
<스프링 워터>는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가곡 중의 하나인데 안무자 메쎄르는 가곡의 가사를 빼고 곡이 주는 느낌을 2인무로 담았다.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3분 남짓 추는 짧은 춤 속에 강한 에너지와 격정을 품고 있다.
3) 로미오와 줄리엣 中 발코니 파드되 'Romeo and Juliet' Balcony Pas de Deux
○ 출연 : 유지연, 이고르 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은 작품자체가 갖고있는 매력때문에 발레로도 80여개가 넘는 작품이 안무되었다. <로미오와 줄리엣> 중에서도 유명한 장면인 이 발코니 파드되에서는 금지된 사랑의 고백이라는 격정적인 감정들을 섬세하면서도 현대적으로 해석한 음악과 어우러진 고전적인 스타일을 느낄수 있다.
4) 파리의 불꽃 中 그랑 파드되 'The Flames of Paris' Grand Pas Deux
○ 출연 : 홍정민, 김준범
1917년의 사회혁명 이후에 만들어진 사상적 경향이 강한 작품이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궁정귀족과 민중들의 대립을 그리고 있다.
사회주의 사상을 그린 작품이지만, 플롯이 가진 극적인 매력과 발레로서의 완성도도 높아 갈라공연에서 자주 상연되는 레퍼토리이며, 전통적인 발레와 마임으로 표현되는 귀족들에 비해 민중의 저항은 볼쇼이 특유의 스케일크고 역동적인 군무를 통해 그려져 보다 강렬하게 다가온다.
5) 돈 키호테 3막 中 그랑 파드되 'Don Quixote' Grand Pas de Deux from act 3
○ 출연 : 윤혜진, 김현웅
제목은 <돈키호테>이지만, 사실상의 주인공은 키트리와 그녀의 애인 바질로, 이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키트리의 아버지 로렌조와 구혼자 가마슈와의 갈등구조가 중점적인 스토리이며, 돈키호테는 극전개상 중요한 매개체로 나온다.
이중 가장 유명한 3막의 결혼식 그랑파드되는 무용수들의 기량을 엿볼수있는 좋은 장면으로 특히 갈라무대에서 자주 공연된다.
6) 바우치사라이의 샘 'The fountain of Bakhchisaray'
○ 출연 : 정주영 외 국립발레단 무용수
7) 라 실피드 중 그랑 파드되 'La sylphid' Grand pas de Deux
○ 출연 : 노보연, 장운규
라실피드는 낭만주의 시대의 유명한 발레리나 마리 탈리오니를 위해 그녀의 아버지 필리포 탈리오니가 안무하여 1982년 3월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이 공연은 낭만주의 발레시대를 예고하였으며,발레사적으로도 커다란 의미가 있다. 실제 연인사이인 노보연, 장운규가 출연하여 완벽한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8) 에스메랄다 中 그랑 파드되 ‘La Esmeralda’ Grand Pas de Deux
○ 출연 : 배주윤, 안드레이 볼로틴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Notre-dame de Paris)'를 원작으로 1844년 쥘 페로가 안무한 작품으로 스토리는 소설 그대로 15세기를 배경으로 짚시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꼽추 콰지모도의 사랑 이야기이다. 1886년 프티파가 재안무하게 되고 이때 부활절 축제장면에 달의여신 다이애너와 악티온의 파드되가 추가되는데, 이 부분은 갈라공연에서도 자주 공연될만큼 유명하다.
발레리나로서는 짚시여인의 자유분방하고 요염한 매력을 잘 표현해내야하고, 음악에 맞춰 발끝으로 탬버린을 쳐야하는 만큼 유연함과 테크닉적인 뒷받침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역할이라 할수있다.
9) 스파르타쿠스 3막 中 아다지오 'Spartacus' Adagio from act 3
○ 출연 : 김지선 이원국
로마 제국시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발레는 1956년 야곱슨, 1962년 모이세프가 안무하였으나 오늘날까지 널리 공연되는 것은 1968년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이다. 특히 여기에 나오는 대규모의 남성 군무는 그 이전이나 이후에도 볼 수 없는 매우 독창적이고 탁월한 장면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01년 8월, 국립발레단은 동양권 발레단으로는 처음으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이 작품을 공연해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으며 초연 당시 주역을 맡은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원국이 국립발레단의 샛별 김지선과 짝을 이룬다 .
10) 차이코프스키 파드되 'Tchaikovsky pas de Deux'
○ 출연 : 김주원, 이원철
<차이코프스키 파드되>는 발란신만의 스타일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으로, 남녀 두 무용수가 스토리 없이 무대 커튼 뒤에서 마치 날아들 듯 등장해 자유롭게 춤춘다. 여성 무용수의 발놀림 속도와 그 정교함은 가히 발란신만의 것이라고 할 만큼 발란신 특유의 발레동작과 성향이 집약되어 있는 대표적 작품이다.
특히 경쾌하고 세련된 음악에 맞추어 남녀 무용수가 몸으로 만드는 조형미와 두 무용수의 치밀한 팀웍, 그리고 커다란 도약과 연속 회전, ‘Fish dive’(점프해 오는 여성을 남성이 붙드는 동작) 등은 실제 공연에서 관객들이 자기도 모르게 탄성을 터트리며 박수를 칠 정도로 매력적이다.
11) 카멜리아 레이디 3막 中 블랙 파드되
'The Lady of the Cammellias' Black Pas de deux from 3act
○ 출연 : 강수진, 마뉴엘 레그리
<환상 : 백조의 호수Illusions : Swanlake>나 <호두까기 인형>에서 보듯이 존 노이마이어는 기존의 명작에 자신만의 대담한 해석을 더해 새로운 명작을 만들어낸다.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될 강수진의 3막 블랙파드되는 갑작스레 자신의 곁을 떠난 마르그리뜨에게 깊이 상처입었던 아르망이 샹젤리제에서 우연히 마르그리뜨와 재회하게 되어, 복수심에서 그녀의 친구를 유혹하게 되고 불치병을 앓고있는 마르그리뜨가 아르망을 찾아가 더이상 자신을 괴롭히는 일은 그만둬달라고 호소하는 장면이다.
강수진은 이 작품으로 1999년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슈트트가르트 발레단의 내한공연에서 로버트 튜슬리와 <까멜리아 레이디>를 전막 공연했었다.
2006년 1월 5일(목)
1) 심포니 인 C 中 1악장 'Symphony in C' 1st movement
○ 출연 : 장운규, 김리회 외 국립발레단 무용수
2) 지젤 2막 中 파드되 'Giselle' from 2 act
○ 출연 : 이시연 김현웅
낭만발레의 대표적 작품인 '지젤'은 시골처녀 지젤이 평범한 시골청년으로 가장한 귀족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지지만 상대로부터 배신 당한 충격으로 죽음을 맞이하지만, 죽은 후에도 사랑을 위해 헌신한다는 내용으로 1841년 파리오페라의 발레마스터였던 장 코랄리와 쥘 페로가 안무했다. 2막의 윌리들의 군무는 <백조의 호수>와 함께 여성군무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장면으로 꼽힌다. 입단 3개월만에 <호두까기 인형> 주역으로 데뷔하며 시선을 모은 이시연과 김현웅의 무대이다.
3) 마지막 탱고 'The Last Tango'
○ 출연 : 배주윤 안드레이 볼로틴
4) 스파르타쿠스 3막 中 아다지오 'Spartacus' Adagio from act 3
○ 출연 : 김지선, 이원국
5) 해적 2막 中 파드 트로와 'Le corsaire' Pas de trois from 2nd act
○ 출연 : 전효정, 이원철, 이수희
바이런의 비극을 유쾌하고 이국적인 발레 무대로 옮긴 <해적>은 국립발레단이 지난 4월 공연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국적인 무대잗치와 의상, 사회 각 분야 명사들의 객원 출연으로 큰 이슈로 떠올랐다.
2막 파드 트로와는 <해적>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으로 메도라, 콘라드와 충실한 신하 알리의 야성적 매력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인상적인 바리아시옹과 함께 콘라드 대신 코다를 주도하는 알리 ‘이원철’의 무대를 주목해야 한다.
6) 바우치사라이의 샘 'The fountain of Bakhchisaray'
○ 출연 : 정주영 외 국립발레단 무용수
눈물의 샘이라고 불리우는 대리석 샘에 얽힌 전설에 기초해 푸쉬킨이 지은 시를 주제로 로스티슬라프 자하로프가 안무한 이 작품은 1934년 초연되었으며, 초연무대에서 주인공 마리아와 자레마 역을 맡은 무용수는 갈리나 울라노바와 마야 플리세츠카야로 볼쇼이의 대표적인 두 무용수가 한 무대에 선 의미있는 공연이었다.
그 시대적 배경은 1221년 징기스칸이 러시아를 정복하고 그 후 폴란드, 헝가리, 독일까지 침략했던 시절로, 타타르의 왕 기레이(Girei)와 기레이의 포로가 되는 폴란드의 공주 마리아Maria, 그리고 기레이의 총애를 받던 후궁 자레마(Zarema) 간의 엇갈린 사랑과 갈등을 그리고 있다.
7) 탈리스만 The talisman
○ 출연 : 홍정민, 장운규
사람들은 여름날의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산들바람을 좋아하지만 바람의 신이 노해서 일으키는 무서운 바람은 사람들을 큰 재난과 비탄에 빠뜨리기도 한다.
‘바람의 신이 가진 힘을 빼앗자. 그러면 사람들이 바람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사람들은 바람의 신이 갖고 있는 부채 탈리스만을 빼앗기로 하고 어여쁜 님프를 바람의 신에게 보낸다. 님프는 끈질긴 유혹 끝에 바람의 신의 부채를 빼았다는 내용이다.
8) 빈사의 백조 'The dying Swan'
○ 출연 : 윤혜진
이 작품은 포킨이 안나 파블로바Anna Pavlova를 위해 특별히 안무한 작품으로 그 길이는 2분이 채 되지않는다.
이 작품의 안무구성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있는 한마리 백조가 발끝을 세운 상태에서 소폭의 스텝을 끊임없이 계속하는 것과 팔/날개로 섬세한 파닥거림 동작을 행하는 것으로만 되어있다. 시각적 만족뿐만 아닌 영적인 자극, 시적 이미지의 창조-모든 살아움직이는 것들의 영구적 삶에 대한 갈구-가 가능하며 이 작품이 지니는 역사적 중요성을 지적하여 그에게 있어 이작품은 옛것과 새로운것의 교량으로서 상징된다고 했다. 왜냐하면 종래의 높은 기교의 답습도 요구되며, 토슈즈의 전통의상(튀튀)을 사용하지만 새로운 스타일의 안무는 무용수로 하여금 전신을 사용하여 관객에게 정서적으로 호소해야 하기 때문이다.
9) 세헤라자데 中 아다지오 'Scheherazade' Adagio
○ 출연 : 유지연 이고르 콜
유럽의 예술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디아길레프의 발레륏스 작품중 하나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관현악 '세헤라자데' 1,2,4악장을 바탕으로 샤리아르 왕이 그의 왕비 조바이데를 시험하여 결국 죽음에 이르게하는 이야기를 미하일 포킨이 연극적으로 안무한 작품이다.
관객들이 발레리노의 관능적 매력에 눈뜨게 한 황금노예Golden Slave역은 역할 자체가 갖고있는 강렬함 외에도 동물적인 움직임과 악마적인 카리스마로 황금노예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니진스키 때문에 여전히 수많은 무용수들에게 난관으로 받아들여진다.
10) 잠자는 숲속의 미녀 3막 中 그랑 파드되
'The sleeping beauty' Grand pas de deux from act 3
○ 출연 : 김주원, 이원철
‘고전발레의 교과서’ 내지는 ‘고전발레의 결정체’라고 불리는 호화찬란한 대작 발레이다. 고전발레에서 필요한 요소를 골고루 갖춰 갈라 콘서트와 콩쿠르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장면 1순위로 꼽히곤 한다. 3막의 결혼식 장면은 오로라 공주와 데지레 왕자의 현란한 테크닉보다는 귀족적인 품위와 우아함이 강조된다. 데지레 왕자의 춤은 경쾌한 타란텔라조이며 오로라 공주의 춤은 우아한 포르가조이다.
두사람의 캐릭터를 다른 스타일의 음악과 춤으로 표현하다가 코다에서 피시 다이브(Fish Dive)라고도 부르는 고난도 동작으로 끝을 맻는다. 발레의 아카데믹한 포즈의 결정체라고 할 정도로 정확하고 전형적인 발레 동작의 연속이기 때문에 관객의 눈을 매우 즐겁게 한다.
11) 오네긴 3막 中 파드되 'Onegin' Pas de deux from 3 act
○ 출연 : 강수진, 마뉴엘 레그리
1961년 슈트트가르트 발레단에서 전임안무가로 초빙된 존 크랑코가 1965년 알렉산더 푸쉬킨의 걸작 '예브게니 오네긴Eugene Onegine'을 기초로 만든 3막 6장의 작품으로, 원작 자체가 시극(운문소설)이니만큼 서사적인 방식이 아닌 에피소드를 통해 네명의 주인공들 -오네긴, 타티아나, 렌스키, 올가- 과 그들의 감정, 관계를 상징적으로 그려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크랑코는 이 작품의 백미라 할수있는 두번(1막과 3막)의 침실파드되를 통해 테마인 오네긴과 타티아나의 엇갈린 사랑을 표현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극적발레(Narrative Dramatic Ballet) 형식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정적이면서 동시에 격렬한 크랑코만의 예술적인 표현은 무용수들에게 섬세하고도 예리한 성격묘사를 요구하는데, 첫사랑에 들뜬 소녀에서 우아하고 성숙한 여인으로 변하는 타티아나는 감정표현에 정평이 나있는 강수진에게 더할나위 없는 적역이다.
*발레단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주역 무용수 소개 Main Cast
강수진 Sue-jin Kang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
그녀의 이름만으로도 전율이 느껴진다
1985년 로잔콩쿠르 동양인 최초로 입상하며 한국발레를 세계에 알렸다. 모나코 왕립발레학교 졸업과 동시에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입단하며 최연소 입단기록 (19세)을 세웠다.
1997년에 주역무용수로 승급되었으며 1998년 한국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1999년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로미오와 줄리엣>, <오네긴>, <말괄량이 길들이기>, <카멜리아의 여인>, <마타하리>, <마술피리>, <잠자는 숲속의 미녀>, <지젤>, <노트르담의 꼽추>, <한 여름밤의 꿈>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마뉴엘 레그리 Manuel Legris (파리오페라 발레단 수석무용수)
다양한 변신과 절정의 테크닉, 누레예프가 극찬한 완벽함
다양한 변신과 완벽한 테크닉, 풍부한 표현력과 현대, 고전무용을 넘나드는 완벽한 무용수로 꼽힌다.
1976년 파리오페라 발레 무용학교에 입학, 16세에 파리오페라 발레 입단,1986년 <레이몬다> 뉴욕 공연 중 ‘루돌프 누레예프’에게 수석무용수로 임명되었다.
1988년,1998년 두 회의 니진스키상, 1998년 브느와 상, 2002년 Chevalier dans l’Ordre National du Mérite (국가공로장) 등의 화려한 수상경력이 있으며 세계 유수의 발레단에서 객원 무용수로 활동중이다.
김주원 Joo-won Kim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 최고 인기 발레스타
‘발레’는 몰라도 ‘김주원’은 안다는 인기절정의 스타 발레리나. 무대를 압도하는 타고난 카리스마와 끊임없는 작품에 대한 노력으로 현재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1998년 국립발레단 입단. 1997년 모스크바 볼쇼이 발레학교 졸업. 1999년 문화관광부 주최 ‘한국을 빛낸 발레스타’ 출연. ‘세계춤 2000 월드스타 갈라공연’에 참가 (파트너 이렉 무하메도프), 2002년 일본 신국립극장 발레단 <돈 키호테> 객원 주역. 2002 한일 월드컵 홍보 대사. 국립발레단 해외순회 공연 주역 참가. 2005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국립오페라 발레 <백조의 호수> 객원 주역(파트너 이원철). 2000년 한국발레협회상 신인상 (한국 발레 협회 주최). 2001년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여자 동상. 2001년 문화관광부 장관상. 2002년 한국발레협회상 프리마 발레리나상. 2004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장운규 Un-kyu Jang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우리가 자랑하는 기품있고 아름다운 춤
뛰어난 표현력, 화려한 기량을 갖춘 그는 언제나 변신할 준비가 되어있다. 몸으로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장 잘 터득한 무용수.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2001년 국립발레단 입단. 96년 영국 London Studio Center 졸업.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졸업. 93년 선화예중 3학년 재학시 영국 런던 스튜디오 센터 장학생으로 유학. 전 영국 로열발레의 수석무용수 David Wall에게 사사. 98년 <코리안발레스타 페스티벌>에 참가. 세계 5대 무용콩쿠르 중에 하나인 2000년 불가리아 바르나 국제발레콩쿠르 베스트 커플상 (파트너 노보연) 및 2001 러시아 카잔콩쿠르의 남자 금상. 2003년 한국발레협회 당쉬르 노브르상. 2001년 일본 나고야 제4회 국제 발레 & 모던 댄스 콩쿠르의 '오프닝 갈라' 공연. 2002년 5월 일본 신국립극장 발레단 <돈키호테> 객원 주역.
이원철 Won-chul Lee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고의 테크닉, 한국 발레의 자존심
탄탄한 기초와 뛰어난 기교를 갖춰 최근 무용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재목. 특히 점프와 회전 등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200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졸업과 동시에 국립발레단 입단. 2003년부터 스타 발레리나인 김주원과 호흡을 맞췄다. 1993년~1998년 미국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유학. 1998년 USA 국제무용콩쿠르(잭슨 콩쿠르) 세미 파이널리스트
2003년 동아 무용콩쿠르 은상. 2003년 전국신인 무용콩쿠르 금상. 2004년 문화관광부 장관상. 2005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국립오페라 발레 <백조의 호수> 객원 주역(파트너 김주원)
이원국 Won-kuk Lee (前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한국 남성 발레사는 이원국 전과 이원국 후로 나뉜다
오늘날 한국에서 ‘발레’라는 장르가 대중적으로 이만한 인기를 얻게 한 일등공신이다. 국립발레단 전 수석무용수 겸 지도위원. 후학양성과 관객과의 잦은 만남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이원국 발레단> 을 창단하였다. 1993년 중앙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1993~1996년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무용수. 1995년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 객원주역. 1995년, 1996년 루마니아 부큐레슈티 국립발레단 객원 주역. 1997년 국립발레단 입단. 1999년 문화관광부 주최 <한국을 빛낸 발레스타> 참가. 2000년, 2001년~2004년 국립발레단 해외순회공연 주역. 2002 월드컵 홍보대사. 2000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1년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베스트 파트너상.
유지연 Ji-yeon Ryu (키로프 발레단 드미 솔리스트)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의 유일한 외국인 무용수
외국인 유일의 키로프 발레단 단원. 서구적인 체형, 아름다운 이목구비로 러시아 내에서도 팬들이 많다. 1991년, 예원학교 재학중 최연소 외국인으로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학교에 초청 입학했다. 1995년 키로프 발레단에 입단 후 드미 솔리스트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2004년 키로프 발레단 방한 당시 <백조의 호수> 스페인 공주 역으로 국내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1983년 전국 무용 콩쿠르(한국일보, 예원학교 주최) 은상 , 1983년 전국발레경연대회 은상, 1991년 전국발레콩쿠르 금상, 1991년 아시아 퍼시픽 발레콩쿠르 파이널리스트, 1994년 바르나 국제콩쿠르 최우수 2인무상, 1995년 바가노바 국제 발레콩쿠르 최우수 예술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마린스키 극장 신년공연 <호두까기 인형> 마샤역으로 주역 데뷔했고, <지젤> 미르타 , <라실피드> 약혼녀, <돈 키호테> 키트리 친구, 집시, 메르세데스, 환단고 solo, 아시아 춤, <백조의 호수> 4마리 백조, 스페니쉬, <라이몬다> 사라틴스키, <라바야데르> 힌두스 춤, <바우치사라이의 샘> 둘째부인, <신데렐라(라트만스키)> Dance teacher, <해적> 등이 있다.
이고르 콜브 Igor Kolb (키로프 발레단 수석무용수)
키로프가 자랑하는 수석무용수, 거침없는 그의 무대가 놀라울 뿐이다
벨라루시 국립 발레스쿨 졸업하고 1996년 마린스키 극장에 입단하여 1998년 수석무용수로 승급.
1996년 바가노바 발레콩쿠르에서 수상하였으며, 주요 레퍼토리는 <지젤>, <백조의 호수>, <에스메랄다>,<잠자는 숲 속의 공주>, <라 바야데르>, <호두까기 인형>, <심포니 인 C>,<차이코프스키 파드 되>, <파키타> 등의 작품을 공연했다. 2002년,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안무 루돌프 누레예프>로 로마 오페라 데뷔 공연을 성공적으로 가졌다.
배주윤 Joo-youn Bae (볼쇼이 발레단 드미 솔리스트)
정통 러시아 발레의 정수를 보여준다
1992년 서울예고 재학 당시 모스크바 발레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1999년 볼쇼이 발레단에 입단. 1995년 일본 나고야 국제 콩쿠르 입상, 1997년 모스크바 국제 콩쿠르 입상, 1998년 국제 발레 콩쿠르 입상, 2002년 러시아 마리 엘 공화국 (공훈 무용수) 수훈을 비롯해 국제무대에서 이력을 쌓아왔다. 대표작으로는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지젤>,<호두까기 인형>,<신데렐라>,<스파르타쿠스>,<쇼피니아나>,<파키타> 등이 있으며 국립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엣 역으로 객원 주역을 맡았다.
안드레이 볼로틴 Andrey Bolotin (볼쇼이 발레단 솔리스트)
몰다비아 국제 발레 페스티발에서 인정한 '가장 우아한 무용수’
1996년 모스크바 발레 학교 졸업과 동시에 볼쇼이 발레단에 입단하였다. 2000년에 솔리스트로 승급되었으며 <돈키호테> <호두까기 인형> <고집쟁이 딸> <라 실피드> <심포니 C> <파사칼리야> 등에서 주역, <잠자는 숲속의 미녀> <라 바야데르> <지젤> <스파르타쿠스> <레이몬다> <사랑의 전설>등에 출연하였다. 1998년 몰다비아 국제 발레 페스티발에서 '가장 우아한 무용수’ 상을 수상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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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S.F MAKE-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