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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발레블랑 제26회 정기공연
-공연단체 : 발레블랑
-공연기간 : 2006-06-15 ~ 2006-06-15
-공연시간 : 7:30pm
-장소 : 해오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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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서울. 평강 >
서울에 가면, 주로 산으로 되어 있는 봉천동이 있고, 거기에는 사방으로 아파트가 올라가고 있고, 그 아파트 사이에 손바닥 만하게 아직 남아 있는 산동네, 달고개 마을이 있습니다.
얼마나 조금 남았나 하면, 좌우로 지어지는 아파트들의 건물 그늘로도 다 가려지고 남을 만큼입니다. 그 마을 중심 골목에는 천재 문방구가 있고, 명인 이발소가 있고, 충남슈퍼라는 구멍가게가 있고, 그리고 그 옆에 아직도 예전의 미닫이문을 그대로 쓰고 있는 옹고집 만화방이 있습니다.
‘서울. 평강’의 텍스트 육상효씨의 “서울에 사는 평강공주” 첫대목이다. 여기에는 제 427회 섣달그믐 설화인 총회로 춘향, 홍길동, 흥부놀부, 심청이, 구미호, 직녀, 콩쥐팥쥐가 다모인다.
「서울. 평강」은 강박적으로 선행에 집착하는 평강이 불임에 대한 보상심리로 산동네 아이들을 돌본다는 설정이다. ‘인물들’과 군무가 대화하듯 교차하는데 특히 군무의 역할이 큰 비중을 갖도록 하였다. 그들은 때로 동네사람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그냥 물체가 되거나 이야기가 되기도 할 것이다.
< 파르지팔 (Pardifal) >
파르지팔은 바그너의 악극<파르지팔>을 발레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중세 신화에 근거하고 있는 성배와 성창에 관한 이야기이다.
제1장
무대: 성전
막이 열리면 성배는 있으나 성창을 빼앗긴 성전에서 암포르타스왕과 기사들이 암포르타스왕의 쾌유와 성창을 되찾기를 기원하는 예배를 드린다. 암포르타스왕은 자신이 클링조르에게 성창을 빼앗겼던 일을 회상하며 클링조르에게 성창에 찔린 옆구리에서 피가 끊임없이 흐르는 고통으로 괴로워한다. 왕의 상처를 고치기 위해서 연민을 통해서만 깨우침을 얻게 될 순수한 바보가 나타나기를 모두 열망하고 있다. 클링조르에 의해 마법에 걸려 암포르타스를 유혹했던 쿤드리는 왕의 병을 치료할 약을 가지고 등장하고 기사들은 그녀를 신뢰하지 않는다. 이 때 야생백조를 쏜 파르지팔이 기사들에 의해 끌려오고 그는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한지 알지 못하고 자신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다. 이때 쿤드리는 파르지팔의 아버지는 기사로 전사했으며 그의 어머니도 죽었다고 얘기하며 그는 바보가 되었다고 얘기한다. 구르네만츠는 성스러운 영역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백조를 쏜 파르지팔에게서 그렇게 기다리던 순수한 바보 구원자의 모습을 본다.
제2장
무대: 클링조르의 마법의 성
마법사 클링조르는 마법에 의해 잠이 쿤드리를 깨우며 마법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성배의 기사와 파르지팔을 유혹할 것을 명한다. 파르지팔은 클링조르의 부하들을 모두 물리치고 성으로 들어오고 꽃의 처녀들은 그를 유혹하지만 싫증을 느끼며 파르지팔은 떠난다. 한편 마법에 의해 아름다운 아라비아 여인으로 변신한 쿤드리는 그의 옛이름인 파르지팔을 부르며 그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와 옛일을 회상시키며 그의 본능을 자극하여 유혹한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괴로워하며 쿤드리의 긴 키스를 받자 파르지팔은 암포르타스가 느낀 가슴의 고통을 느끼며 속죄를 부르짖고 쿤드리를 밀치고 멀리 떠날 것을 고한다. 그는 쿤드리에 대해서는 사랑이 아니라 마법의 물리침을 통해 그녀를 구원하고자 한다. 성창을 들고 나타난 클링조르가 파르지팔을 죽이려 하지만 성창은 그의 머리 위에 멈추고 드디어 파르지팔은 성창을 잡게 된다. 파르지팔이 클링조르를 향해 성호를 그으며 저주하자 성이 무너지고 클링조르는 사라진다.
제3장
무대: 세월이 많이 흐른 후의 성전
성창을 되찾은 파르지팔은 그가 암포르타스의 구원을 위해 시련의 길을 떠났으며 성창을 가져왔음을 구르네만츠에게 고한다. 또한 성스러운 샘물로 쿤드리에게 세례를 주고 향유를 부어 축복한다. 파르지팔은 구르네만츠에 위해 성배가 있는 성으로 인도된다. 성전에서는 선왕인 티투렐의 최후의 의식을 치르며 암포르타스와 기사들이 모두 괴로워하며 슬픔에 잠긴다. 이 때 성창을 든 파르지팔이 등장하여 암포르타스 상처에 대고 고하자 상처가 회복되고 기적이 일어나서 모두 놀란다. 파르지팔이 성배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자 성배는 서서히 빛을 발하고 그는 성창을 들어 기도하고 동료기사들을 축복한다.
*출연*
< 서울. 평강 >
안무: 안윤희
음악: Wynton Marsalis, L'orchestre de contre basses
음악편집: 박수연
무대장치: 김종석
의상: 송보화
분장:구유진(sfmakeup)
[출연]
권금희, 나일화, 정민우, 이지혜, 김고운, 문신하, 정은경, 정은선, 김정은, 김유미, 김율리아, 황혜원, 안나용
[객원]
이영철(전 유니버설 발레단)
김세용(성균관대 대학원 재)
남준희(성균관대 재)
조한얼(성균관대 재)
신진범(성균관대 재)
< 파르지팔 (Pardifal) >
안무: 김향좌
음악: Richard Wagner
음악편집: 남유라
무대감독: 이재성
조명: 이철희
무대미술: 신재천
무대의상: 송보화
무대분장 : 구유진(sfmakeup)
[출연]
파르지팔- 최세영
구르네만츠- 권금희
암포르타스- 진헌제
클링조르- 서라벌
쿤드리- 이윤정
[여인들]
김인영, 김승희, 김민지, 김오용, 성지민, 정혜윤, 이지연, 성희승, 탁지현, 최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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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sfmake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