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국립발레단 초청 "마츠 에크의 카르멘"
공연일시 : 2007년 7월5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공연장소 :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주최/주관: 울산광역시문화예술회관,(주)울산방송,(재)국립발레단
출 연 : 국립발레단
입 장 료 : Vip 77,000원 / R 55,000원 / A 44,000원 / B 33,000원
할인혜택 : 울산문예회관회원 약20%정도의 할인율
(일반회원 2장, 가족회원 4장, 청소년회원 1장까지 할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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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키호테 3막 중 그랑 파드되 (12명)
○ 안무 : 알렉산더 고르스키
○ 음악 : 루드비히 밍쿠스
○ 출연 : 김리회, 이영철 두친구: 정혜란, 박연정
시녀들: 박나리, 신윤경, 임정윤, 김지원, 최은정, 채서희
○ 작품내용제목은 <돈키호테>이지만, 사실상의 주인공은 키트리와 그녀의 애인 바질로, 이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키트리의 아버지 로렌조와 구혼자 가마슈와의 갈등구조가 중점적인 스토리이며, 돈키호테는 극전개상 중요한 매개체로 나온다. 이 중 가장 유명한 3막의 결혼식 그랑 파드되는 무용수들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장면으로 특히 갈라 무대에서 자주 공연된다.
4. 라 실피드 중 파드되 (2명)
○ 안무 : 필리포 탈리오니
○ 음악 : 잔 휴나이츠호퍼
○ 출연 : 노보연, 이종필
○ 작품내용<라 실피드>는 낭만주의 발레를 열어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발레는 당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낭만주의 오페라 '악마 로베르'의 영향을 많이 받은, 특히 분위기 면에서는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다. <라 실피드>란 말은 '공기의 요정'을 뜻하는 불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과 혼동하곤 하는 <레 실피드>는 '공기의 요정들' 이라는 복수형으로 낭만주의의 분위기를 빌린 포킨 안무의 신고전주의 발레이며 <라 실피드>와는 전혀 다른 작품이다. <라 실피드>가 초연됐을 때 예상대로 파리의 반응은 거의 광란이었다. 낭만주의자들의 이상을 눈앞에 완성시켜주는 내용과 분위기, 거기다 완전한 포인트로 '미풍처럼 무대위로 날아와 엉겅퀴 털처럼 가볍게 떠다닌다'는 찬사를 들었던 탈리오니의 춤은 그야말로 완벽한 결합이었다.
6. 에스메랄다 중 그랑 파드되 (2명)
○ 안무 : 쥘 페로
○ 음악 : 체자레 푸니
○ 출연 : 박나리, 이충훈
○ 작품내용이 작품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Notre-dame de Paris)'를 배경으로 1844년 쥘 페로가 안무하였고, 1886년 마리우스 프티파가 새롭게 개정하여 몇 가지 춤을 첨가시켰다. 프티파가 첨가한 춤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부활절 축제 때 광대들이 분장하여 춤추는 ‘다이에나 악티온 2인무’로 이 부분은 오늘날 독립된 작품으로 많이 공연되어지며 “에스메랄다”라고도 불린다.발레리나로서는 짚시여인의 자유분방하고 요염한 매력을 잘 표현 해내야하고, 음악에 맞춰 발끝으로 탬버린을 쳐야하는 만큼 유연함과 테크닉적인 뒷받침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역할이라 할 수 있다.
7. 라바야데어 중 북춤
○ 안무 : 마리우스 프티파
○ 음악 :루드비히 밍쿠스
○ 출연 : 김지원, 정남열, 이수희, 김준희, 홍우연, 이순재 하준용, 박창모, 서재민
(사랑), 야심있는 전사 솔로르(야망), 왕국의 공주 감자티(권력)의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다. 현실에서는 솔로르에게 배신당한 니키아가 독살당하므로써 사랑이 권력앞에 무릎을 꿇지만 솔로르가 니키아의 영혼 앞에서 참회의 눈물을 흘리고 니키아가 그를 용서하므로써 마지막 승자는 사랑임을 이 발레는 이야기하고 있다. 비극적 사랑이야기지만 장면마다 인상 깊은 춤들이 전개되어 낭만발레의 아기자기함을 맛볼 수 있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1막 3장의 궁정의 정원에서 추는 패기와 힘이 넘치는 전사들의 북춤을 선보인다
.2부 마츠 에크의 카르멘
예술감독 박인자 In-ja Park
음 악 조르주 비제 Georges Bizet
편 곡 로디온 쇤드린 Rodion Shchedrin
원 작 프로스퍼 메리메 Prosper Mérimée
안 무 카르멘 - 마츠 에크 Mats Ek
조 안 무 카르멘 - 안나 라구나 Ana Laguna
허용순 Young-soon Hue / 유룩 시몬Jörg Simon
무대 및 의상디자인 마리 루이제 에크만 Marie-Louise Ekman
무대 및 의상 어시스턴트 페더 프레이즈 Peder Freiij
분장 디자인 - 구유진 Koo-You jin(S.F MAKE-UP)
안무가 소개
마츠 에크 (Mats Ek)스웨덴 태생의 안무가이며 감독인 마츠 에크는 말뫼(Malmö)에서 태어났다. 안무가 비어기트 쿨베르크(Birgit Cullberg)와 배우 안데르스 에크(Anders Ek)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연극을 공부한 뒤에 인형극 감독으로 일했고, 스톡홀름의 왕립극장에서 일을 했다. 1972년부터 춤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그 다음 해에 그의 어머니가 이끄는 쿨베르크 발레 앙상블의 단원이 되었다. 1976년 그가 처음으로 안무한 ‘The Officer's servant' (’상관의 부하‘)를 발표하였다. 그 때부터 큰 성공을 거둔 작품들이 탄생하였고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었다. 1980년에 그는 쿨베르크 발레 부감독이 되었으며, 2년 뒤에 예술 감독을 맡아 1993년 까지 일했다. 그는 초청 안무가로서 유명한 예술단체들에서, 예를 들면 네덜란드 댄스극장, 겐프의 그랜드 극장, 이스라엘의 키부츠 댄스 컴퍼니, 핀란드의 국립 발레, 스투트가르트 발레, 리용의 오페라 발레, 함부르크 발레, 파리 오페라 발레 등에서 일을 했다.그의 많은 작품이 텔레비전에서 방영되었다. 지난 해 몇 년간은 다시 연극 감독으로도 일했다.마츠 에크의 안무 특징은 배역들에 대한 심리적인 정확한 인물묘사, 풍부한 움직임의 언어 그리고 작품 전체에 이어지는 섬세한 유머 감각이다. 에크의 유명한 안무 작품들로는 ‘지셀’(Giselle) -이것은 그의 작품 해석이 유명한데, 이 작품의 2막은 정신병동으로 배경을 설정하였다. 그 외에 ‘베르나다 알바의 집’ (Bernada Albas Haus), 새로이 각색한 ‘백조의 호수’, ‘잠자는 공주’, ‘Solo for Two', 'A sort of...' 등이 있다. 에크는 최근 몇 년간 ’아파트‘, ’ ‘Fluke' 등을 안무하였고, 네덜란드 댄스 극장 3에서는 작품 ’튤립‘을 위해 일했다.하노버 오페라에서는 그의 작품 ‘Norrbotten'과 쿨베르크 발레 초청공연 ’기젤레‘를 볼 수 있다. 마츠 에크가 지금 하노버 오페라 발레단과 함께 보여주는 발레 ‘카르멘’은 1992년 쿨베르크 발레단을 위해 만든 것이다. 그것은 스페인 문화예술청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서 세비야 엑스포 와 바르셀로나 올림픽 그리고 아메리카 발견 500주년 기념을 위한 것이었다. 이것은 안나 라구나(Ana Laguna)가 주연을 하였고, 1994년 스웨덴 텔레비전에 의해 녹화 방영되었으며 그 다음 해에 에미 상(Emmy Award)을 받았다.
작품소개
기쁨, 사랑 그리고 죽음
- 마츠 에크 (Mets Ex)나 또한 ‘카르멘’에 대한 것은 이럴 것이라고 어떤 정해진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 편 그 이상이기를 바라고 있다.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 비제(Bizet)의 버전(표현형식)일 것이다. 이것은 소설 제목과 같으면서도 내용은 완전히 다른 프로스퍼 메리메(Prosper Mérimée)가 쓴 소설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카르멘은 창녀이고 도둑년이면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유혹적이고, 신뢰할 수 없으며, 악마 같고, 불화를 불러오는 여자다.독특한 점은 소설 속에서 돈 호세 (Don José)가 그 사연을 말하는 것이다. 호세는 사형이 집행되기 바로 직전 그를 방문한 기자에게 들려준다. 돈 호세의 설명은 곧 다가올 교수형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또 그가 한 남자이기에 약간 변색된 것이다. 비제는 이 이야기를 실제적으로 바꾼다. 비제는 스스로를 카르멘과 동일시하여, 카르멘을 강하고 자유를 사랑하며 독립적인 성격의 인물로, 또 못되고 교활하다는 모든 비난을 사실상 면하게 되는 사람으로 만든다. 만약 그녀가 변덕스러웠다고 해도 자기 자신에게는 충실했으며, 자기 내면의 생각에도 충실했다.나는 이 두 가지 관점을 서로 연결하여, 처음의 오페라 각본 의도대로 되돌아갔는데 이것은 연극적으로 볼 때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이다. : 죽음을 눈앞에 두고 한 남자가 다시 한 번 자기의 인생을 되돌아본다. 이 점이 나에게 장면들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므로, 사건이 서사적으로 명확히 흘러가지 않아도 되고 사건들의 순서를 끊임없이 바꿀 수 있게도 만든다. 하나의 변화무쌍함이다. 죽기 바로 직전의 호세 머릿속에 흐르는 생각들을 파악하고 잘 알면, 무대 위 장면이 갑자기 뛰어넘거나 혹은 두 장면이 동시에 펼쳐지는 것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것은 흔히 영화에서 쓰이는 기술로서 장면이 마치 양탄자를 짜듯 얽히는 데 예전에 내가 많이 이용하던 방법이다.또 한편으로는 ‘카르멘’에 대한 비제 인물 해석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발레가 그의 음악에 기초를 두고 있고, 그 음악 속에서는 ‘카르멘’을 자유를 열망하는 인물로 나타내고 있다. 카르멘은 남자 같은 여자로서, 남자들이나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을 하고, 애인을 가지고, 직업을 가지고 있다.그와 반면 호세는 3명을 죽인 살인자이면서도 마치 여자처럼 행동한다. 호세는 집 한 채 갖기를 간절히 바라고, 결혼하고 싶고, 결혼반지를 끼고 싶어 하는데, 카르멘의 배신에 완전히 갈피를 못 잡고 있다.이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두 시대를 대표하기도 한다.: 호세는 아직도 봉건주의가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북부 지방으로서, 확고히 정해진 완고한 윤리를 가진 바스크 지방에서 온 사람이다. 반대로 카르멘은 산업화로 가는 새로운 시대의 딸이다. 비제는 카르멘이 한 담배공장에서 일한다고 덧 부치고 있는데, 원래의 리브레토(각본)에서는 그렇지 않다. 비제는 또한 미카엘라(Micaëla)란 인물을 끼워 넣었는데, 이 인물은 카르멘과 반대성향의 이상적인 여성상이다. 나의 작품에서 그녀는 M...(마드레, 미카엘라, 무에르떼)라고 불린다.나는 비제 음악을 쓰는데, 러시아의 작곡가 로디온 쉬체드린 (Rodion Schtschedrin)이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한 것이다. 이 음악은 알베르토 알론소 (Alberto Alonso)가 이끈 러시아의 첫 번째 카르멘 발레에서 마야 플리세츠카야(Maya Plissetzkaja)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서, 러시아인들이 듣기에 그것이 스페인 곡인 것처럼 들리는 것이고, 조금 쿵쾅거리고, 표면적으로는 열정적으로 들리고, 강한 악센트를 주었으며, 상당히 리듬감이 있는데 프랑스 스타일의 유연하고 우아한 것과는 전혀 다르다. 설사 각본의 모든 관점 - 문화적, 심리적, 사회적 관점들이 무대 위에 표현되지 않더라도 이것들은 내 콘셉트의 토대를 이룬다. 관객들에게 기쁨, 사랑 그리고 죽음에 대한 느낌을 가져다주는 발레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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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sfmake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