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 눈물많은 초인 - 박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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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02년 8월 8일(목)~11일(일) PM 7:30
-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주최: (사)뉴서울오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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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박정희』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 기획의도
불과 50년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그대로 드러내주는 단어 '보릿고개’는 지금 젊은이들에게는 매우 낯설고 생소한 단어입니다.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그 시절에서 벗어나 지금과 같은 고도성장을 이룰 수 있기까지 한국인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피와 땀과 눈물을 쏟아 현재의 위대한 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60년대에 <조국근대화>라는 목표로 한국의 경제발전에 초석을 이루어놓은 이 시대의 아버지들!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불과 한 세대 안에 가난한 농업국가를 세계적 공업국으로 변화시켜 놓은 이 시대의 아버지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인격까지 버리는 모진 마음으로 이 나라 경제를 이룩해 놓은 아버지들!
박정희는 이러한 아버지들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거 20여 년이 지난 지금 TV드라마나 다큐멘터리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그의 모습을 철저한 사전조사와 많은 양의 자료분석을 바탕으로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로 만들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사랑한 그의 모습을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또 다른 모습으로 탄생시키려
합니다.
▣ 공연 의의 및 특징
1) 이번 공연은 서거 20여 년이 지난 지금 TV 드라마, 다큐멘터리에서나 접할 수 있는 박정희의 모습을 철저한 사전조사와 많은 양의 자료분석을 바탕으로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로 만들어 가족을 사랑 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사랑한 ‘박정희’의 모습을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또 다른 모습으로 탄생시키려고 함.
2) 제1회 대한민국 작곡상과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 등이 말해주듯 현존 최고의 작곡가 백병동 선생님의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오페라
3) <영원한 제국>,<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등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인화의 재치있고 탄탄한 구성력을 바탕으로 씌여진 대본
4) 탁월한 음악적 해석과 오케스트라의 화음을 가장 절묘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지휘자 장윤성
5) 현대적인 미학을 한국의 미로 도출해 창작오페라 연출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정갑균의 표현주의적 기법의 극 해석
6) 위와 같은 각 분야의 최고들과 국내 오페라계의 한 획을 긋고자 창단한 뉴서울오페라단이 만들어내는「창작오페라 박정희」는 50～70대에 이르는 아버지들의 지난날의 자화상이며, 한국의 소리를 만들기 위해 준비된 작품임.
▣ 공연 내용
전쟁이 온 국토를 불태우던 때, 박정희와 육영수는 서로를 굳은 신념으로 사랑하며 믿음을 키워나갔다. 대지주 육종관은 딸의 험난한 앞길을 걱정했지만 그들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었다.
취임이후. 부강한 국가를 세우기 위한 박정희와 온 국민의 노력은 계속되고 얼어붙은 땅을 녹이며 드디어 국토의 혈맥이 된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된다. 뒤이어 이어진 유신체제로 미국대사와 크게 다투면서도 국민의 힘을 일깨우는 새마을운동을 추진하고 대한민국의 힘찬 앞날을 위해 막걸리를 마시며 온 국민과 함께 굳은 결심을 다진다. 가족에게는 냉혹했지만 가슴속에는 큰 애정을 가지고 있던 박정희. 하지만 운명은 그의 사랑하는 아내 육영수에게 총을 들이대고 박정희의 사랑에는 끝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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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아침 불안하지만
뚫고 나가면 이윽고 구름 사이
붉은 태양이 찬란하게 빛나리라.
아름다운 아침이 있으리라.
모르고 할 수 없는 일이 없으리라
쓰러져 닿지 못할 곳이 없으리라. 없으리라.
우리 의지를 모아 하나로 하고
나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저기
저기 미래로 용기있게 나아가면
우리 마음의 진실이 이루어지리
모르고 할 수 없는 일이 없으리라
쓰러져 닿지 못할 곳이 없으리라. 없으리라.
-건설의 합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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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스팅
박정희 역/ 박치원, 김남두
육영수 역/ 김희정, 이지은
이경령 역/ 이우순, 심은숙
육종관 역/ 백광훈, 변병철
정주영 역/ 최종우, 임성규
박태준 역/ 김창환, 김정현
김종필 역/ 임승종, 박태종
원남댁 역/ 이미선, 김미란
이명박 역/ 변우식 길민호
미국대사 역/ 정민화, 김동섭
국회의원 역/ 함정보, 이정재
박근혜 역/ 윤선경, 오은영
◈ 스텝 ◈
- 연출 : 정갑균
- 분장디자인 : 구유진
- 분장 :(s.fmakeupsystem) 박인혜,김묘형,장미경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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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