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의
『 Otello - 오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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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02년 10월 9일(수) ~ 12일(토) PM 7:30
- 장소: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 제작: 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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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로열오페라의 품격으로 만나는 베르디의 <오텔로>
국내 오페라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다!
지난 5월, 도이치 오페라 베를린의 <피가로의 결혼>으로 오페라 애호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예술의전당이 다시 한번 기념비적인 오페라 무대로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전통과 수준을 자랑하는 로열오페라하우스의 연출과 무대, 의상을 들여오고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선보일 세익스피어 원작, 베르디의 오페라 <오텔로>에서 세계 수준의 감동과 국내 오페라의 자부심을 함께 느껴보십시오.
▣베르디 최고의 걸작! 세계적 연출가 엘리야 모진스키,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완벽한 하모니!
베르디 최고의 걸작 <오텔로>가 전통과 수준을 자랑하는 영국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의 엘리야 모진스키 프로덕션으로 선보입니다. 엘리야 모진스키는 특히 베르디의 작품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연출가로서, <오텔로>는 명징한 시각적 상징주의, 간결하고 세련된 무대장치, 섬세하게 다듬어진 현대성, 심오한 휴머니즘의 추구로 대표되는 그의 예술세계를 정점에서 보여주는 대표작이자 세계적인 명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이미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쿠라와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 카를로스 클라이버 등을 내세우며 로열오페라하우스의 간판프로그램으로 자리한 이 프로덕션의 탄탄한 뼈대에 피와 살의 감동을 불어넣을 출연진은 국내 정상급 성악가 김남두(오텔로) - 우주호(이아고) - 조경화(데스데모나) 트리오와 엄격한 오디션을 통과한 신예들로 구성됩니다. 세계적인 무대와 함께 호흡하는 한국 오페라의 야심찬 주역들을 기대해 주십시오.
▣문학과 음악의 기념비적 만남 <오텔로>
세계적 문호 세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를 원작으로 한 베르디 말년의 걸작 오페라 <오텔로>는 오페라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걸작으로 손꼽히면서도, 국내 무대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작품입니다. 세익스피어의 희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베르디가 앞의 작품 <아이다>로부터 16년간의 침묵을 지킨 뒤 73세에 발표한 마지막 오텔로는 이제까지의 이탈리아 오페라 전통에서 벗어나 극과 음악을 혼연 일체로 융합시킨 베르디 전 생애의 기념비적인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페라 <오텔로>는 사랑이 무너져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베네치아와 터키의 정치적 관계, 무어인에 대한 인종차별, 오텔로라는 인간의 복잡한 성격 등 남달리 깊고 무거운 원작의 연극적 요소를 음악적으로 승화시킨 심오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서구 예술사의 기념비적 거장들이 탄생시킨 역작 <오텔로>를 통해 오늘로 이어진 위대한 예술혼의 숨결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줄거리 ◈ - 자기 불신으로 초래된 한 인간의 좌절
(때는 15세기말, 아프리카의 무어인 오텔로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장군으로서 키프로스 섬의 총독으로 파견되었다. 아내인 데스데모나는 그보다 한발 앞서 부관인 카시오의 호위로 키프로스 섬에 와 있다.)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키프로스 섬의 항구... 몰려든 군중 사이로 터키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오텔로가 귀환한다. 오텔로의 부관 카시오의 진급을 시기한 이아고는 이전부터 데스데모나를 사랑해온 로드리고와 카시오의 다툼을 부추켜 결국 카시오를 파면당하게 한다. 이아고는 카시오에게 오텔로의 부인 데스데모나에게 선처를 부탁하라 조언하는 한편, 오텔로가 카시오와 데스데모나의 관계를 의심하도록 유도한다. 이아고의 간계대로 데스데모나가 카시오의 용서를 부탁하는 가운데, 오텔로의 의혹은 커져만 간다. 이아고는 오텔로가 선물한 데스데모나의 손수건을 손에 넣고... 이아고의 치밀한 계획을 알지 못하는 카시오가 데스데모나의 손수건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본 오텔로는 아내의 부정을 확신하게 된다. 베네치아 본국에서 칙서가 도착하고 오텔로의 베네치아 귀환과 카시오의 총독임명에 대한 데스데모나의 슬픔을 카시오와의 이별 때문이라고 오해한 오텔로는 격분하고, 질투와 절망에 사로잡혀 결백을 주장하는 데스데모나를 목조르고 마는데...
◈ 캐스팅 ◈
오텔로(무어인으로 베네치아군의 장군 / 테너) - 김남두, 이동현
이야고(오텔로의 기수 / 바리톤) - 우주호, 김승철
데스데모나(오텔로의 아내 / 소프라노) - 조경화, 김은정
카시오(오텔로의 부관 / 테너) - 권오혁, 엄성화
에밀리아(이야고의 아내, 데스데모나의 시녀 / 메조소프라노) - 김선정
로도비코(베메치아공화국의 대사 / 베이스) - 나윤규
◈ 스텝 ◈
*지휘 - 카를로 팔레스키 Carlo Palleshi
*원작연출 - 엘리야 모진스키 Elijah Moshinsky
*리바이벌연출 - 빌 뱅크스 존스 Bill Bankes Jones (현 영국 테아테극장 예술감독)
*무대디자인 - 티모시 오브라이언 Timothy O'Brien
*의상 - 피터 J. 홀 Peter J. Hall
*조명 - 로버츠 브라이언 Roberts Bryan
*음악코치 - 지오반니 브롤로 Govanni Borllo
*합창 - 국립합창단
*연주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분장디자인 - 구유진
*분장 - (s.f makeup system) 박인혜,한정은,신민경,김이화,이경란,김가현,한원경,전진영,장미경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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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