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 로미오와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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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02.10월 25일(금)~ 29일(화)
평일 20:00 /일요일16:00/토요일16:00,20:00
- 장소: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 주최: 국립 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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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으로 기억되는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
국립발레단 창립 40주년 기념공연으로 무대화!
죽은 듯이 누워있는 줄리엣의 입술에서 남은 온기 만이라도 느끼고자 키스하는 로미오. 로미오의 피를 상징하는 빨간 천을 목에 감는 줄리엣. 기립박수와 감동의 눈물로 가득했던 2000년 국립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피날레이다.
세기를 뛰어넘어 세명의 천재가 만났다. 작가 셰익스피어, 음악가 프로코피예프, 안무가 장-크리스토프 마이요. 이 세 천재가 빚은 21세기의 발레 걸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국립발레단(예술감독 김긍수)이 단체 창립 40주년 기념 공연으로 택했다. 1996년 모나코에서 초연된 후 이미 전 세계적으로 100회 이상 공연된 명작이다. 이 발레를 그리워했던 국내 관객들은 마침내 오는 10월 25일 ~ 2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 감동의 작품과 재회한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일체의 무대 장치와 의상을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으로부터 대여한다. 안무자 마이요, 발레 지도를 맡는 조안무자, 지휘자, 기술 스태프3인도 내한한다. 2년전보다 더 높은 무대 수준을 위해 국립발레단에서는 2천만원의 조명기기를 대여, 12개의 무빙라이트를 이용한 조명예술을 선사한다.
가장 자랑할만한 것은 수준급 무용수들이 포진한 배역. 기존의 다른 <로미오와 줄리엣> 버전과 달리 주역이 4명(로미오, 줄리엣, 로렌스 신부, 캐플릿 부인)이고 출연 무용수 전체가 솔리스트급의 기량을 자랑하는 마이요 버전이기에 김긍수 예술감독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다.
국립발레단 간판 스타 김주원, 이원국. 떠오르는 별 장운규, 이원철. 그외 현재 볼쇼이발레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주윤이 줄리엣으로, 전 워싱턴 발레단의 주역인 조주현이 캐플릿 부인으로 합류한다. 국내 관객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이 발레의 오리지날 줄리엣과 로미오도 내한한다. 몬테카를로 발레단 스타이자 유럽 최고 랭킹의 아티스트인 베르니스 코피에터즈, 크리스 룰란트가 내한하여 한국 관객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요3] 국립발레단 R&J
★ 몬테카를로가 두번 선택한 국립발레단 ★
‘2년전보다 여러가지 상황이 좋다. 특히 남성 무용수들의 기량이 아주 많이 좋아졌다. 그때는 동작 지도할 때 일주일 걸리던 것을 지금은 20~30분만에 무용수들이 습득한다.’지난 9월 25일 내한하여 올해에도 국립발레단을 지도하고 있는 몬테카를로 발레단 조안무자 지오반나 로렌조니의 지도 소감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 원작의 뛰어남 때문에 세계적 안무가들이 앞다투어 발레화한 작품. 발레만 무려 80개 버전이다. 올해 국내에서 발레, 뮤지컬, 연극 등으로 이미 여러 차례 공연됐는데, 그중 발레만 모스크바 시티발레단과 유니버설 발레단이 이미 올렸고, 국립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은 올해 공연의 완결편인 셈이다.
국립발레단이 마이요의 작품을 두번 한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마이요는 현재 유럽에서 급부상 중인 천재 안무가이고 자기 작품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유명하기에 다른 발레단에는 좀처럼 자기 작품을 주지 않기 때문. 국립발레단에서 삼고초려를 해야했던 2000년과 달리 이번에는 그가 흔쾌히 응했다. 초연 때 국립발레단의 놀라운 성공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인터뷰에서 그는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마이요 버전은 간결한 무대세트, 동서양의 상징성을 잘 조화시킨 의상, 그림처럼 아름다운 조명 등 새로운 스타일의 볼거리가 많지만 가장 큰 특징은 등장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이다. 청순한 줄리엣은 사리분명하고 자아가 강한 여성으로, 줄리엣의 어머니인 캐플릿 부인은 부성,모성,여성성을 동시에 갖춘 매력적인 인물로, 로렌스 신부는 신과 인간의 경계를 오가며 이 발레의 모든 흐름을 주도하는 카리스마적인 존재로, 거칠고 악한 이미지로 인식되던 티볼트(줄리엣의 사촌)는 품위있고 매력적이나 질투심 많은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이 같은 개성이 잘 드러나야하므로 무용수들은 ‘무용수겸 배우’가 된다. 관객들은 ‘춤과 드라마’가 완벽하게 결합하는 이 작품을 통해 깊은 예술적 감동을 느끼게된다.
김긍수 예술감독은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이 발레가 동서양이 공감하는 스토리를 갖고 있고, 고전발레로 다져진 국립발레단의 기본기가 유럽의 현대발레를 통해 검증받는다는 의미에서 단체 창립 40주년 공연이란 부제를 붙였다.’고 말한다.
◈ 주요 출연진 ◈
로미오 : 장운규, 이원국, 크리스 롤랑
줄리엣 : 김주원, 배주윤, 베르니스 코피에더즈
케퓰렛부인 : 조주현,김주원
로렌스신부 : 이원국, 장운규
복사: 박태희 김준희 / 김광진 이성락
티발트 : 최세영,신현지
유모 : 노보연,김하선
머큐쇼: 정현옥,이원철
벤볼리오: 신무섭,이종필
파리스: 박 일,김보연,이영철
로잘린: 박신영.김정은
◈ 스텝 ◈
예술감독 - 김긍수 (Kim Geung-soo)
안무 - 장-크리스토프 마이요 (몬테카를로발레단 감독)
음악 - 세르쥬 프로코피예프 (Serge Prokofiev)
지휘 - 니콜라스 브로쇼 (Nicolas Brochot /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연주 -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Korean Symphony Orchestra)
장치 - 어니스트 피뇽-어니스트 (Ernest Pignon-Ernest)
의상 - 제롬 카플랑 (Jerome Kaplan)
조명 - 도미니끄 드리요 (Dominique Drillot)
조안무자 - 지오반나 로렌조니(Giovanna Lorenzoni)
장치.의상.기술스태프 제공 - 몬테카를로 발레단
분장디자인 - 구유진
분장 :(s.fmakeupsystem) 박인혜,신민경,이경란,한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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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