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화 예술의전당 개관 초청공연 <고집쟁이 딸>
● 장소 : 대전 예술의전당
● 시간: 10월17일(금) - 19:30
10월 18일(토)-19:00
● 예매: 티켓파크
● 문의: 대전문화예술의전당 (042-610-2222)
● 분장: sfmakeupsystem(구유진,박인혜,이경란,전진영,박 향미)
대전 문화 예술의전당 개관 초청공연 <고집쟁이 딸 La Fille Mal Gardee>
<고집쟁이 딸>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전막 발레로 기록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초연된 1789년 이전의 발레의 주인공들은 모두 귀족이거나 요정, 여신 등 높고 초현실적인 존재들이었다. 그런데 <고집장이 딸>은 그런 유형을 깨고 평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최초의 발레이다.
프랑스의 안무가 장 도베르발 Jean Dauberval이 한번은 어느 마을을 거닐다가 한 유리 가게 앞 창문에 걸린 판화 한 장을 보았다.
판화는 농가의 작은 창고를 그린 것으로, 딸이 울고 있고 어머니인 듯한 여인은 야단치고 있었으며 그 뒤로 살며시 도망치는 듯한 젊은이의 모습이 있었다. 이 판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이 <고집쟁이 딸>로 파리오페라발레단, 키로프 발레단의 이바노프, 프레드릭 애쉬톤 등 세계의 많은 발레단에서 수십명의 안무가들이 재안무를 해서 주요 레퍼토리로 애용하고 있다.
이번 국립발레단이 올리는 작품은 루이 페르디낭 헤롤드 Louis Ferdinand Herold 음악에 사만타 던스터 Samantha Dunster가 개정 안무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국립발레단이 올린다.
쿠바 발레단의 필립 알롱소 (Philip Alonso) 버전이 원판. 알롱소의 안무는 인물들의 성격묘사가 뛰어나고 유머 감각이 뛰어나서 발레를 어렵고 지루하다고만 여기는 사람들에게 권할만한 작품이다. 발랄한 군무 장면과 탄력있는 무용수의 도약이 일품이며, 알랭이나 시몬느 같은 조역들의 코믹한 춤은 집에 돌아가는 관객들에게 웃음띈 얼굴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어머니 시몬느 역은 여장한 남성 무용수가 맡아 즐거움을 배로 선사한다.
이런 발랄한 안무와 음악에 눈요기를 더해 주는 사람은 프랑스의 디자이너 제롬 카플랑 Jerome Kaplan. 그는 작년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에서 의상을 맡았던 디자이너로, 이번 공연에서도 무대 디자인을 맡아 판화같은 느낌의 세련되고 독특한 유럽식 무대미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플랑의 이번 디자인은 초연 안무가 장-도베르발이 판화를 보고 이 작품을 구상한데서 착안한 것이다.
★ 아래 배역은 공연자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으므로 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은 교체출연 표시
배역 10월 17일(금) 10월 18일(토)
리즈 Lise 홍정민 김주원
콜라스 Colas 이종필 이원철
시몬느 Simone 신무섭 정현옥
알렝 Alain 김인경 김준범
토마스 Thomas 박태희 장승만
수다쟁이 처녀들
Gossip Girls 김혜원전효정 김주희정혜란
8명의 마을처녀 오자현, 박신영|박현경, 금강리, 이주희, 곽윤미, 윤혜진, 김지영, 박연정|방선희,
8명의 마을청년 이영훈, 정남열, 신현지, 김준희, 고일안, 홍우연, 김찬식, 정현옥|신무섭
12명의 마을처녀 정문정, 백승화, 김미현, 안소영, 이향조, 정주현, 조성주, 송현미, 최정윤, 송민주, 이여름
12명의 마을청년 박 일, 장승만|박태희, 김광진, 이순재, 정주영, 이영철, 이수희, 김현석, 박창모, 하승민, 김대원, 하준용, 정영재
공증인 박 일, 이수희
가마꾼 김동민, 서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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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