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명 :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하는 유니버설발레단 창단20주년 기념공연
“심청(Shim-Chung)”
◎ 일 시 : 2004년 10월 29일(금) ~ 11월 3일(수) ㅣ 총6회 공연, 11/1(월)은 공연없음
- 29(금), 11/2(화)~3(수) 7:30 pm
- 30(토) 4:00 pm, 7:30 pm
- 31(일) 4:00 pm
◎ 장 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주 최 : 유니버설발레단
◎ 대 본 : 박용구
◎ 음 악 : 케빈 바버 픽카드
◎ 지 휘 : 최승한
◎ 협 연 :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전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 안 무 : 에드리엔 델라스, 올레그 비노그라
◎ 초 연 : 1986년 9월 국립극장
◎ 무 대 : 김명호
◎ 의 상 : 실비아 탈슨
◎ 분 장 : S.F MAKE-UP SYSTEM(구유진)
◎ 협 찬 : 르노삼성자동차, 삼성생명, 포스코, 금호생명, 일성건설, 대한항공
◎ 입장권 : VIP석 10만원, R석 6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
유니버설발레단의 합리적인 가격 제안! 객석 3~4층 전좌석 1만원 통일!
◎ 할 인 : 모든 할인은 R, S 석만 해당
＊ 30% : R석 6만원 → 42,000원 / S석 3만원 → 21,000원
60세 이상, 어린이(만5세 ~초등학생까지/어린이의 경우 보호자 동반시 입장가능)
＊ 20% : R석 6만원 → 48,000원 / S석 3만원 → 24,000원
예술의 전당 유료회원 (최대4매)
60세 이상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는 동반 자녀 1인.
일반단체 20인 이상.
UBC 아웃리치 프로그램 참가자 (전화예약하셔야 할인 가능함_(02)2204-1041)
※ 아웃리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유니버설발레단 홈페이지
(www.universalballet.com)참조
◎ 예 매 : 유니버설발레단 www.universalballet.com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 본 공연은 만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합니다.
◎ 소요시간 : 2시간 35분 (인터미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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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문훈숙 | General Director Julia H.Moon
프리마 발레리나로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문훈숙 단장은 MBC-TV 선정 <이달의 예술가상>, ’96 문학의 해 기념 <가장 문학적인 발레리나상>, ’96 한국발레협회 <프리마 발레리나상>, ‘99년 문화관광부 장관으로부터 <’99 오늘의 ?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하며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아 왔다. 이러한 무용수로서의 활동 외에도 지난 95년부터 단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문훈숙 단장은 모든 예술가들이 그렇듯 무대에서는 영원한 발레리나로서, 무대밖에서는 철저히 예술성에 입각한 행정운영의 묘를 발휘하는 행정가로서 평가를 받았다.
예술감독 브루스 스타이블 휘하에서 부단장직을 수행할 시기부터 문훈숙은 그 당시 한국인이 엄두도 내지 못하리라 생각한 정통 키로프 스타일의 <백조의 호수>,<잠자는 숲속의 미녀>등의 작품을 과감히 선택하여 한국 발레의 진일보를 이끌었다. 이 같은 노력으로 99년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이 공연단체 최초로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수상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였다. 2000년에는 콜 前 독일총리, 빌 클린턴 前 미 대통령, 벨기에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로 모스크바 민족회의 명예 친선대사로 임명되었으며 현재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새로운 심청의 탄생을 기대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하면 단연 문훈숙 단장이 떠오른다. 그도 그럴것이 86년 초연부터 2001년 마지막 한국공연까지 <심청>의 A부터 Z까지를 만들어 온 장본인이 바로 문훈숙 단장이다. 지난 98년 뉴욕 공연에서 문단장의 <심청>을 지켜본 뉴욕 타임즈의 저명 평론가 안나 키셀코프는 “순수함을 불러일으키는 천성적인 서정성과 완벽한 아라베스크를 구사함으로써 진정한 스타의 면보를 보여준다.” (뉴욕 타임즈 1998년 4월 16일자)라고 말했다. 심금을 울리는 잔잔한 카리스마로 발레 매니아들을 사로잡았던 문훈숙 단장은 1세대 심청으로서 확고부동한 존재였다. 2004년 지금 우리는 ‘포스트 문훈숙’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심청의 탄생을 기대한다 !
● 수석무용수 황혜민
3막의 문라이트 파드두 음악을 들으면 작품연습이 자꾸 그리워지고 움직임이 자꾸 떠올라요. 지난 7~8월의 US 투어에서 “황혜민 많이 성숙했구나”라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한국 관객에게도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 <지젤>이었는데요, 그만큼 좋아질 것 같아요. <지젤>이 정말 가슴아픈 사랑만큼 슬픈 음악이잖아요. <심청>은요 음악이 정말 좋아요.
● 수석무용수 강예나
처음으로 UBC와 인연을 맺었던 것인 <심청> 아역출연이었습니다. 그후 이상하리만큼 이 작품과 인연이 없었는데 15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서야 성인 ‘심청’을 하게 되어 감회가 정말 새로워요.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발레이며 세계적 발레작품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진 이 작품을 꼭 주목해주시구요, 제1호 심청인 문훈숙 단장님의 뒤를 잇는 다음세대의 新 심청들이 인사드리게 된 이번 기회 꼭 지켜봐주세요. 정말 흥분됩니다.
● 솔리스트 안지은
<심청>은 정말 가슴이 찡한 감동을 얻어갈 수 있는 그런 공연이예요. 저도 클래식 발레 레퍼토리들을 공연하면서도 정말 아름답구나 하고 감탄을 할때가 있지만 <심청>은 그것보다 더 마음에 와닿는 감동을 줘요. 해외투어에서도 정말 많은 호응들을 해주시지만 이번 공연은 한국관객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작품의 깊은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심청>을 꼭 놓치지 마시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또 언제 다시 볼수 있을지 모르는 작품이거든요.
● 솔리스트 유난희
저에게는 <심청> 공연 자체가 큰 의미예요. UBC에 입단해서 처음 만난 작품이 <심청>이었고, 프랑스 파리무대에서 데뷔한 첫 작품이거든요. 그런데 그보다 더 절실한 이유는 한국 관객들에게 무언가를 보여드릴 저의 첫 무대가 이번 공연이라는 것이죠. 지난해 <지젤> 공연을 앞두고 정말 많은 기대를 해주신 많은 분들께 부상으로 인해 공연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실망과 걱정을 많이 끼쳐드렸잖아요. 많은분들의 기대를 뒤로하고 무대에 오르지 못한 그때의 아쉬움을 담아 더욱 만족스러운 공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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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막
1장/ 도화동 심학규의 집
태어나면서 어머니를 잃은 심청은 아버지 심 봉사에 의하여 키워지고, 효심 많은 소녀 심청은 눈먼 아비를 봉양한다.
어느 날 눈먼 심 봉사가 개울에 빠지고 주지 스님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심 봉사는 공양미 삼백 석을 부처님께 시주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
이를 알게 된 심청은 마침 중국으로 항해하는 선원들이 용왕께 제물로 쓸 소녀를 구한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는 일념으로 자신이 팔려갈 것을 결심한다.
드디어 항해 일이 다가오고 심청은 통곡하는 아버지를 뒤로 한 채 선원들을 따라 길을 떠난다.
제2장/선상
막이 오르면 선원들이 항해를 하고 있다. 선장과 선원들의 박격 있는 춤들이 이어진다. 팔려온 심청은 갑판에서 잠이 든다. 꿈속에서 만난 아버지는 걱정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라는 말을 한다. 이윽고 아침이 되어 갑자기 바다가 거칠어지고 사나운 폭풍우가 몰려오자 심청은 갑판위로 올라가 아버지의 눈이 뜨이기를 기원하며 인당수에 몸을 던진다. 사납던 바다가 잔잔해지며 막이 내린다.
2막
막이 오르면 화려한 용궁의 모습이 펼쳐진다. 용왕과 시종들은 심청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용왕에게는 왕자가 하나 있었는데, 이윽고 심청이 도착하자 왕자는 그녀를 반갑게 맞이하고 함께 춤을 춘다.
심청을 환영하는 여러 종류의 춤들이 이어지고, 심청을 사랑하게 된 왕자는 심청에게 용궁에 남아 같이 살기를 청한다.
그러나 아버지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찬 심청은 육지의 세계로 보내줄 것을 간청한다. 처음에 이를 거부하던 용왕과 왕자는 그녀의 효심에 감동되어 그녀를 연꽃에 태워 물위로 올려 보낸다.
3막
어전에서는 왕비의 간택을 위하여 여러 규수들이 소개 되어진다.
어전회의를 마치고 쉬고 있는 임금에게 바다에서 건져 올린 커다란 연꽃이 진상되어 온다. 연꽃 속에서 나온 심청에게서 자초지종을 듣고 이에 감동한 임금은 심청을 왕비로 맞이하고, 심청의 아버지 심 봉사를 찾기 위하여 전국에 맹인잔치를 열 것을 지시한다. 달 밝은 밤 임금과 심청의 아름다운 춤이 이어진다.
이윽고 잔치 날이 되어 전국에서 맹인들이 모여들고 왕비가 된 심청은 이 곳에서 아버지를 찾을 수 없자 심히 낙심에 빠진다. 잔치가 끝날 무렵 남루한 옷차림의 한 맹인이 들어오자 심청은 한 눈에 그가 아버지임을 알고 얼싸 안는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심청이 왕비가 되어 나타나자 이에 놀란 심 봉사가 눈을 번쩍 뜬다. 잔치에 참가한 모든 맹인들이 눈을 뜨고, 모든 사람들의 흥겨움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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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