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지저스 지저스'***
극단 미리암 '지저스 지저스' 부산 공연
날 짜 : 7월 1~2일
장 소 : 부산시민회관 대강당
시 간 : 7월 1일 오후 7시30분,
2일 오후 3시.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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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윤복희 등 출연 뮤지컬 선봬"
신앙이 예술을 만나면 어떤 빛깔을 띨까. 50회가 넘어서는 전국 순회공연과 미국 일본 등 해외 공연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한국형 창작뮤지컬 '지저스 지저스'가 다시 한번 부산의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차인표 윤복희 최선자 정영숙 전혜진 등 인기 연예인들의 신앙고백에 다름 아닌 무대여서 기독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극동방송 부산본부(본부장 공부영)와 극단 미리암(단장 장옥희)은 7월 1일 오후 7시30분,2일 오후 3·7시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창작뮤지컬 '지저스 지저스'를 무대에 올린다. 배우 스태프 등 70여명이 출연하는 이 무대는 기독 뮤지컬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준다. 천지창조,노아의 홍수,선지자 이사야,세례 요한,예수의 오심과 십자가 부활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담아내는 의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극동방송 부산본부,부산북교회 등 지역 15개 중형교회가 교파를 초월해 공연을 주최함으로써 부산 경남 기독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의욕을 보이는 작품이다. 극단 미리암의 장옥희 단장은 "이번 작품을 공연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예배라고 본다"며 "부산 경남의 15개 교회가 협력하여 이번 공연을 유치했는데 열악한 지역 기독교 문화의 성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공연에서 예수 역은 차인표,마리아 역은 윤복희,혈루증 여인 역은 정영숙,모세 역은 한인수,간음녀 역은 전혜진 등이 맡아 열연을 보인다. 막이 오르면 태초에 온세상이 어둠인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이 울려퍼지고 천지창조가 시작된다. 출애굽의 모세를 거쳐 메시아를 기다리는 이사야 선지자의 염원이 형상화되고 예수의 탄생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예수의 생애와 십자가 고난 그리고 부활이 웅대한 무대 속에서 전개된다.
연출을 맡은 김덕남 감독은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소고 잡고 춤춘 일이 성경에서 나타난 종합예술 행위의 출발"이라며 "기독 예술인들이 각자의 분량으로 만들어가는 헌신의 산물 '지저스 지저스'를 통해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표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역을 맡은 차인표는 "세상일이었다면 이런 상황에서 절대 배역을 맡지 않을 것"이라며 "오로지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이 제게 무엇인가 말씀하시려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역을 받아들였다"고 말하고 있다. 차인표는 탤런트 신애라와의 결혼식 때 하객들에게 선물 대신 성경을 나눠 줘 화제를 모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분장팀/S.F MAKEUPSYSTEM(구유진,김가현,강윤주,최유정)
051-759-6000.
임성원기자 forest@busanilbo.com
/ 입력시간: 2005. 06.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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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