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테옹 & 디도와 에네아스
공연 기간 : 2007 / 2 / 8 (목) - 2007 / 2 / 10 (토)
시 간 : 오후 7시30분
악테옹 38분 - 휴식 20분 - 디도와 에네아스 61분
가 격 : VIP석:110,000 / R석:90,000 / S석:70,000 / A석:50,000 / B석:30,000
회원할인 : 골드회원 20%, 블루(일반)회원 15%
장 소 : 예수의 전당 오페라극장
장 르 : 오페라
주 최 : 예술의전당
전화 번호 : 02)580-1243
기 타 : 취학전 어린이의 입장은 불가합니다.(단, 일부 어린이 공연은 제외) /
공연이 시작된 이후에는 어텐던트의 유도에 따라서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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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과 오페라 아틀리에가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이켜 17세기 바로크 오페라를 복원합니다.
드물게 찾아오는 섬세한 아름다움흔들리는 촛불 아래 1700년대 유럽으로 돌아간 듯했던 오페라 아틀리에의 <돈 조반니>를 기억하십니까. 발레를 연상시키는 듯 우아한 몸동작, 철저히 계산된 동선, 역사적 고증을 거친 섬세한 의상과 무대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오페라 아틀리에가 샤르팡티에의 <악테옹>과 퍼셀의 <디도와 에네아스>로 예술의전당을 다시 찾아옵니다.
이들이 선보일 두 편의 바로크 오페라는 음악, 연기, 춤, 의상 등 무대에서 보여지고 들려지는 모든 요소가 마치 고대 그리스의 조각처럼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정서를 과감히 표출하는 낭만주의 이후 오페라에 익숙한 현대 관객들에게 이 정제된 아름다움은 경험해 보지 못한 귀한 감동을 전해드릴 것입니다.
바로크의 향기까지 복원한 오페라 아틀리에
오페라 아틀리에는 17, 18세기 바로크 시대의 오페라, 발레, 연극 작품을 원전 스타일로 제작하여 무대에 올리는 바로크 전문 공연 단체입니다. 음악은 물론 연기, 몸동작, 의상, 무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차원에서 철저한 재현을 통해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 영국 BBC 프롬스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격찬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페라 아틀리에는 연기, 웅변술, 고전 수사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회화, 판화, 조각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자료 연구와 세심한 고증을 거치고 있으며, 이번 예술의전당 공연 역시 시대정신에 따라 완벽하게 재현된 무대와 의상을 그대로 들여와 기존의 공연에서
느끼지 못했던 원전 스타일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줄 것입니다.
빛이 가득한 신화와 전설의 세계로의 초대
헨리 퍼셀과 마크-안토니에 샤르팡티에는 모두 바로크 스타일이 황금기를 구가하던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입니다. 퍼셀의 <디도와 에네아스>는 1689년 런던에서, <악테옹>은
이보다 조금 일찍 파리에서 쓰여져 각기 영국과 프랑스 고유의 오페라 스타일을 명확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한편 두 작품 모두 그리스-로마 고전신화에 그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디도와 에네아스>는 당시 프랑스 음악의 영향을 받았으며 심지어 2막 아리아 “Oft she visits this lone mountain”는 악테옹의 슬픈 운명에 대해 직접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뚜렷한 독자적인 세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많은 연관성을 지닌 두 작품을 하룻밤 한 무대에서 견주어 보십시오. 17세기 후반 유럽을 지배하던 두 나라의 위대한 작품들과 함께 신화와 전설의 세계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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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악테옹
떠들썩한 곰 사냥을 떠났던 악테옹은 친구들과 떨어져 혼자 남게 된다. 그는 사냥꾼들의 소란스러움을 피해 한적한 냇가에서 목욕하고 있던 순결과 사냥의 여신, 다이애나와 요정들을 우연히 엿보게 된다.
악테옹을 발견하고 분노한 다이애나는 그의 오랜 사죄에도 불구하고 방금 엿본 것을 다른 이들에게 말할 수 없도록 벌을 내린다.
혼자 남은 악테옹은 물에 비친 그림자를 통해 자신이 수사슴으로 변한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악테옹의 친구들은 수사슴에게 맹렬히 달려든 사냥개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기 위해 악테옹을 찾는다. 이 때 여신 유노가 나타나 악테옹의 사냥개들이 방금 죽인 수사슴이야 말로 그들의 친구, 악테옹이었음을 알려준다. 사냥꾼들은 친구의 비참한 죽음에 대해 비탄하며 신들을 꾸짖는다.
2.디도와 에에아스
트로이가 함락된 후, 트로이의 영웅 에네아스는 그를 따르는 일련의 무리들과 함께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러 긴 항해를 떠난다.
하지만 항해 도중 북아프리카 카르타고의 여왕디도를 만나게 되고 둘은 깊은 사랑에 빠진다. 이들의 사랑을 깨뜨리기로 결심한 마녀들은 계략을 세우고 사냥을 떠난 에네아스에게 신의 계시인 듯 꾸며 자신의 운명대로 항해를 떠날 것을 명한다.
카르타고의 항구에서 모두 항해 준비에 여념이 없을 때 분노한 디도가 나타난다. 에네아스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디도는 그의 기만과 신의 없음을 비난하며 카르타고를 떠날 것을
명령한다. 어떠한 후회도 그가 이미 그녀에게 입힌 상처를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에네아스가 떠나자디도는 마지막 작별을 고하고 죽음을 준비한다.
분장스텝/sfmakeupsystem(한지현,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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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sfmake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