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보엠> La Boheme
작곡 : 자코모 푸치니 Giacomo Puccini
초연 : 1893년 2월 1일 이탈리아 토리노 레조 극장
대본 : 주세페 자코사 Giuseppe Giacosa, 루이지 일리카 Luigi Illica
(원작 :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 풍경 Scenes de la vie de boheme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일시-2007년 12월 06일(목)-12월 14일(금)
평일 7시30분, 토요일 3시 7시 30분, 일요일 4시 (10일 공연없음/8일 2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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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숙한 오페라 <라 보엠>이 새 옷을 입는다.
푸치니의 대표적인 사랑의 오페라 <라 보엠>은 전쟁 같은 영웅적 소재가 아닌 일상적인 소시민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대표적인 베리즈모 오페라다. 초연 이래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세계적인 명작으로 특히 연말 시즌에 각광 받는 레퍼토리다.
국립오페라단은 2006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통해서도 증명해 보였지만, 가장 대중적인 오페라를 통해 차별적인 접근과 해석의 다양성을 또 한번 선보인다.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만이 아닌 파리 예술가들의 우정과 예술을 심도 깊게 다루며, 상징성 짙은 무대를 통해 독특한 연출의 뉴 프로덕션을 선보일 것이다.
지난 여름 이탈리아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라 보엠>의 성공적인 공연을 이끈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브(Julian Kovatchev)가 국내 무대에 첫 내한한다. 불가리아 출신의 지휘자로 이탈리아의 스칼라, 라 페니체, 파르마 극장과 주요 페스티벌에서 각광받고 있다. 그와 더불어 국내 성악가와 제작진이 총 출동하여 한국의 오페라 현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탈리아어 공연/한글 자막
티켓링크(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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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스텝
예술감독 - 정은숙
지휘-줄리안 코바체브 Julian Kovatchev
연출- 울리세 산티키 Ulisse Santicchi
합창지휘-나영수, 고성진
무대,의상디자인-리비아노 달 포초 Liviano Dal Pozzo
분장디자인-구유진
cast
미미 : 박정원,이윤아,김세아
로돌포 : 신동호,류정필,정능화
무제타 : 오미선,한예진,김현심
마르첼로 : 오승용,노대산,이응광
쇼나르 : 송기창,홍성진,왕광열
콜리네 : 김요한,함석헌,김진추
베누아 : 이연성
알친도르: 정동열
국립오페라합창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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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제 1 막
가난한 젊은 예술가 로돌포, 마르첼로, 콜리네, 쇼나르는 파리의 보잘 것 없는 차가운 다락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로돌포만 남아, 추위에 떨며 작업하던 어느 날 아래층에 사는 미미가 촛불이 꺼졌다며 문을 두드린다.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며 호감을 갖게 되고, 로돌포는 그의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미미를 데리고 간다.
제 2 막
크리스마스 이브를 축하하는 사람들로 떠들썩한 카페에서 로돌포는 친구들에게 미미를 소개한다. 모두들 떠들고 있는 자리에 마르첼로를 떠난 그의 옛 애인 무제타가 나타난다. 늙은 부호 알친도르와 살고 있는 무제타는 마르첼로를 잊지 못하고 다시 그를 유혹하고, 무제타는 발이 아프다고 말하며, 알친도르에게 구두를 사오게 내 보내고 마르첼로의 품에 안긴다.
제 3 막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날 미미는 마르첼로를 찾아가 로돌포와의 불화를 털어놓는다. 이 때 선술집에 있던 로돌포가 나오자 미미는 몸은 숨기고 그들의 대화를 엿듣는다. 로돌포는 마르첼로에게 미미를 사랑하지만 가난 때문에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것을 한탄한다. 그러나 미미는 힘든 상황에서 더 이상 함께 생활할 수 없음을 말하고 헤어지자고 하지만, 두 사람은 즐거웠던 생활을 추억하며 봄이 되면 헤어질 것을 약속한다. 미미는 겨울이 언제까지나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한편 술집 안에 있는 무제타와 마르첼로는 큰 소리로 싸움을 하며 헤어진다.
제 4 막
미미와 헤어진 로돌포와, 무제타와 헤어진 마르첼로는 다시 옛 친구들과 다락방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곳에 무제타가 중병에 걸려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미미를 데리고 나타난다. 연인은 재회하지만 다시 만난 기쁨도 잠시, 맨 처음 만났던 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미미는 숨을 거두고 로돌포는 미미의 이름을 외치며 쓰러져 운다. 모두 흐느끼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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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sfmake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