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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들어오면서 유럽의 오페렛타의 여러형태의 희가극이 소개되면서 미국의 뮤지컬은 크게 발전하였다. 노래와 세익스피어의 희곡과 오페라를 혼합한 형태의 악극형태인 "민트럴 쇼 ", 가벼운 뮤지컬 극인 "보드빌", 해학적인 내용을 담은 장막 풍자극인 " 벌레스크" 등이 공연되면서 미국적인 뮤지컬이 뿌리내릴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었다.
미국의 뮤지컬이 영국 등 유럽의 오페렛타로부터 탈피하여 독자적인 형태를 갖춘것은 1920년대의 일이다. 이 시기에 롬버그 의 "사막의 노래 (1921)" 와 프림 의 "로즈마리(1925)" 같은 오레펫타 계열의 우수한 뮤지컬이 발표되었다.
1928년 미국의 생활과 정서를 담은 획기적인 작품 "쇼 보트" 가 등장하면서 미국의 뮤지컬은 새로운 전기를 맡게 된다.
1942년에 들어서 미국의 뮤지컬은 눈부시게 향상되어 현대뮤지컬의 예술성을 갖추게 되었으며, 사업적인 대중극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미국 뮤지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작품 "오클라마호 (1943)"가 햄러스타인 에 의해 발표된 것은 이 무렵이다. 농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녀의 목가적인 연애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 "오클라마호"는 무려 2천여회 이상의 공연기록을 남겼다.

이밖에도 포터 의 "키스미 케이트 (1943)"," 버린 의 "애니여 총을 들어라 (1946)", 남태평양 (1949)" 등의 걸작이 발표되어 뮤지컬이 미국의 국민연극으로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미국의 뮤지컬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데는 1950년대 이후이다. 2차세계대전을 치르고 난 후 전쟁의 아픔을 달래고 정신적으로 위로받기를 갈망하던 미국인에게 뮤지컬은 청량음료와 같은 공연예술이었다.
이때부터 미국의 뮤지컬은 콜 포터 , 레너드 번스타인 , 어빙 벌린 이 중심이 되어 버라이어티 쇼와 같은 대중적 성격을 털어내고 예술성은 갖춘 전문적인 양식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그 결과 현대적인 감각을 갖춘 새로운 작품 "아가씨와 건달들 (1950)", "왕과 나 (1951)", "마이 페어 레이디 (1956)"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1957)" 등이 발표되었다.
1960 - 70년대의 미국 뮤지컬은 특유의 낙천적인 면이 사라지고 사회적 문제등이 사실적으로 반영된 진지한 작품들이 등장했다. "헬로우 돌리 (1964)", "지붕위의 바이올린 (1965)", "헤어 (1967)", "코러스라인 (1975)" 등이 이 무렵의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은 대중성보다는 문학성과 예술성이 강조되고 호소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1980년대를 맞으면서 미국의 뮤지컬은 대형 공연물로 각광받으면서 공연예술의 상업화를 주도하는 장르로 부상하였다. 또한 미국 중심의 지역성을 불식시키면서 세계인이 공유하고 향수할 수 있는 극예술로 그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였다.
"레미제라블 (1980)", "캐츠 (1981)","오페라의 유령 (1981)" 등은 장기공연되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을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서 공연되어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였다.